1980년 5월 광주의 모습을 지금의 우리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용기 있게 신군부세력에 맞섰던 깨어있는 학생들과 반민주적, 반평화적인 정부에 들고 일어났던 시민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민주주의의 쟁취를 위해 총칼과 싸워야했다. 무자비한 폭력에 오래가지 못하고 진압 당했지만 당시 광주를 비롯한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여준 위대하고 아름다운 항거정신과 그 사이에 빛났던 공동체적 분위기 또한 현재 우리가 귀감으로 삼을만한 정신적 지표가 되었다.
이렇게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 큰 밑거름이 된 5·18 민주화운동과 당시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그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예로들 수 것에 지난 21일에 광주광역시 상무시민공원에서 개최된 5·18 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 제
16회 5·18마라톤 대회가 있다.
다른 마라톤대회들과 달리 학생들이 많이 참여했고 대부분 젊은 층의 참여율이 높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이미지제공=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지**학생]
얼마전까지만 해도 엄숙하고 투쟁적인 분위기 속에서 5·18을 기억하는 분위기였다면 이제는 젊은 세대와 함께하기위한 축제의 분위기로 변모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오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