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영상편집부 3기 박소희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지난 2016년 5월 6일부터 5월 12일까지 7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씨네큐브, 인디스페이스, 서울역사박물관과 중구에 위치한 스폰지하우스에서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가 개최되었다.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서울환경영화제는 2004년에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영화제로서 환경을 주제로 삼아 이를 보는 관객에게 다양한 시각과 문제의식 등을 제공한다.
이번 13회 서울환경영화제는 지난해와는 달리 대대적 변화를 시도했다. 서울환경영화제 김원 조직 위원장은 '지난 12년을 거치며 환경문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면, 올해에는 환경은 물론 우리 사회에 만연한 먹거리, 교육, 근로환경 등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미래를 위한 대안적 삶의 양식을 모색'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영상편집부 3기 박소희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개막작으로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음 침공은 어디? (Where to Invade Next)가 상영되었고, 홍보대사인 ‘에코 프렌즈’로는 꾸준히 환경 이슈에 관련한 자신의 관점을 밝힌 줄리안 퀸타르트(Julian Quintart)를 위촉하였다. 또한 특정 영화 관람 후, 관람객과 게스트가 함께 소통하고, 강연하는 ‘그린 토크’ 시간을 가졌으며, 영화제 뿐만 아니라 전시회 또한 진행되었다.
영화제 측은 11일, 국제 환경영화경선 부문 장편 대상작에는 제리 로스웰 감독의 ‘How to Change The World’를, 단편 대상에는 하이디 리 더글러스 감독의 ‘피고인들’을, 심사위원 특별상은 중국 자오리앙 감독의 ‘베헤모스’를 채택했다.
마지막으로 서울 환경영화제는 ‘한 편의 환경영화는 커다란 목소리보다, 조리 있는 글보다 더 강한 변화의 힘을 가집니다. 항상 변하지만 그 자리에 있는 나무처럼, 서울환경영화제는 그 변화의 힘을 극대화하는 촉매제로서 항상 이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라며 그들의 입장을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영상편집부 =3기 박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