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5일, 청심국제중고등학교 동아리 박람회가 본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청심국제중고등학교에서는 매년 새로운 학기가 시작될 때 신입생에게 본교에 어떤 동아리가 있는지 알려주고, 재학생들이 자신이 어떤 동아리에 가입할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동아리 박람회가 열린다. 동아리 박람회는 새학기에 동아리 등록을 할 때 미리 신청을 한 동아리들이 꾸민 부스들로 채워진다. 동아리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동아리들이 지금껏 자신의 동아리가 어떤 활동을 해왔고, 어떤 일들을 했는지에 대해 학생들에게 얘기를 해주기도 하고, 신입 부원을 뽑기 위해 홍보를 하기도 하고, 이벤트를 열거나 기부 활동/자금 마련을 위한 펀드레이징 활동을 하기도 한다.
[이미지 제공=청심국제고 학생소통부(프레스)]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교우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사과데이, 4/2 데이 이벤트 등의 많은 활동을 펼쳐온 또래상담 동아리 (PC)는 학생들에게 각각의 키워드를 주고 삼행시를 지을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를 하여 문화상품권과 간식거리를 주는 활동을 하였다.
[이미지 제공=청심국제고 학생소통(프레스)]
학교 인근의 공부방 혹은 초등학교에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가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의 제 2 외국어를 초등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봉사를 하고 있는 CSLED 동아리 역시 플랜카드와 홍보물을 만들어 신입 부원을 모집하기도 하였다.
청심국제중고등학교에는 중학교 내 동아리, 고등학교 내 동아리, 중, 고 연합 동아리를 모두 합쳐 100개가 넘는 동아리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같은 꿈을 가진 학생들끼리 모여 자신의 진로를 위해 같이 공부도 하며 대회에 출전하는 동아리도 있고, 한 특정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어 그 분야를 깊게 탐구하는 동아리도 있고, 음악과 운동 등의 예체능 활동을 하는 동아리들도 많다. 그만큼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을 동아리와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도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활발한 활동과 다양한 도전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향한 발걸음을 한 걸음 더 내딛을 수 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국제부 김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