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가좌고등학교의
첫번째 고양종합운동장 대여 '체육대회'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가좌고등학교에서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고양종합운동장을 빌려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
혹시 고양종합운동장을 모르시는 분이 계실것 같아서 잠시 장소 설명 부터 해드리겠습니다.
고양종합운동장은 고양시 100만 도시의 위상에 걸맞게체육문화시설 확대는 물론
국내 및 국제 단위의 주요 행사를 담당하는 곳이다.
따라서 이 곳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과 축구 종목이 열렸으며
축구 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VS우루과이) 도 이 곳 에서 열렸다.
그 만큼 규모가 크고 자랑스러운 곳을 고양 가좌고등학교 임갑순 교장선생님께서
고양지원교육청 & 고양종합운동장과 협의하여 대여받게 되었고
그 결과로 가좌고등학교 1,2학년(총 인원 : 912명) 이 체육대회를 이 곳에서 하게되었다.
(▲1학년 1반과 4반의 남자축구 결승전)
이번 체육대회는 경기도의 9시등교 정책 이후 조금 이른시간인 7시 반 부터
전교 1,2학년 남자 축구 결승전을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이 시작되었다.
이 결승전에 참가하게 된 1학년 1반 과 4반은 전반전,후반전,연장전까지 가서도 승부가 나질않아
승부차기 까지 갔다. 결국엔 (PK 3 : 5)로 1반이 우승을 하였다.
축구 결승전으로 아침의 down되었던 분위기는 확 살아났고
다음으로 1학년, 2학년 전 반에 놋다리 밟기를 진행하였다.
(▲전교생 단체줄넘기)
놋다리 밟기 이후 전교생은 단체 줄넘기를 진행하였다.
이 게임의 진행방법은 1인,2인,3인,6인,9인,12인,15인이 한마음 으로 뭉쳐서
줄넘기를 걸리지 않는 방식으로 시간을 세서 그 기록에 순위가 정해지는 게임이다.
이 게임에선 가장 빠른반의 기록이 27초, 가장 느린반의 기록이 3분 34초로 기록에서
엄청난 차이가 벌어졌다.
?
11시 30분부터 1시 까지 힘들고 재밌던 체육대회에 점심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모두들 체육대회 우승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참가해서 노력해서 그런지
이 때 먹었던 점심 맛은 뭐라 말로 표현을 할 수 없을정도로 맛있었다.
이 날 점심은 외부의 배달음식이 금지 되어 있어서 그런지?배달음식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가좌고등학교 댄스부와 보컬부에서 축하공연이 준비되어있었다.
모두들 시키지도 않았는데 운동장 가장자리로 둥글게 앉아서 박수치고 호응하고
이런게 바로 체육대회로 하나가 되는 가좌인이 아닌가 싶다.
(▲점심시간 이후 반 별 응원전)
댄스부와 보컬부의 공연이 끝나고 우리 일반학생들도 응원전을 하였다.
이 날 응원전의 음악에는 <신해철-그대에게> , <블락비-HER> 등 다양한 노래가 나왔다.
이 응원전으로 1,2학년 모두 1위,2위,3위에게 총 6개의 상장이 수여됐다.
(▲다른 종목보다도 더욱 열심히했던 줄다리기)
어떻게 보면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줄다리기 시간이 찾아왔다.
이 줄다리기에는 점수와 상금이 높게 걸려있어서 그런지 다른 종목보다 모두 다 열심히 참여하였다.
이 게임도 24반의 예선전,준결승전,결승전 등을 통해 1,2학년 1위가 뽑혔다.
(▲담임선생님과 함께해서 더 뜻 깊었던 10인 11각)
마지막으로 10인 11각 종목의 시간이 되었다. 이 게임은 다른 게임과 달리 다른 특징이 하나 있다.
다른 게임은 전략과 힘, 스피드로 가능한 종목이었다면
이 게임은 '담임 선생님과 함께하는' 협동성,배려 등이 요구되는 10인 11각 이었던 것이다.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구호와 보폭을 맞춰 나가면서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운동회가 무사히 모두 끝나고 성적 순위발표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마 모든 반이 함께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시간이었을 겁니다. 순위권에 들어간 학급은 서로 기뻐하고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하였고 그렇지 못한 학급은 서로를 위로하고 힘찬 결의를 다지면서 고양 가좌고등학교의 체육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2014년 10월 25일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KYP
(고양 = 장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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