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빛의 도시인 포항에서 여름을 대표하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올해로 13회를 맞이한다. 이 축제를 보기위해 약 1000여 명의 외국 관광객이 불빛축제와 각종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포항지역의 대표적 관광지도 둘러볼 계획이라고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은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매년마다 불꽃을 보러 축제에 갔었는데 거의 비슷했다.” 또한, “ 돈을 많이 들인 국제축제라고 하기엔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너무 적다 ”라고 답했다.
위의 답변과 같이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매년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되고 축제 참가국도 3~4개국 내에서 참가하고 있어 국제적 수준의 축제인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준비하는 과정에서 18여 억원의 거액을 들여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메인 행사인 국제불꽃쇼와 뮤직불꽃쇼, 불빛 퍼레이드, 버스킹 페스티벌, 영일대 불빛 테마존 등 중요 행사가 지난해와 똑같아 올해 새로워진 것을 찾는 것이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게다가 유료로 추가된 프로그램과 축제 기간 중 영일대를 유료화해 관광객들의 불만이 생길 우려가 있다.
13번째를 맞는 축제인 만큼, 이전과는 달리 색다른 행사를 기획하거나 찾아오는 관광객을 유입하려는 적극적인 포항시 행정의 노력과, 포항시민이 한마음이 되어 축제를 함께 즐기고 어려운 경제사정을 고려하여 포항의 서민경제가 조금이라도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3기 이은아기자]
기사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