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에델바이스'는 '쁘띠프랑스'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관광지이다. 그래서 관람객도 많이 없어 여유롭게 구경하고 사진찍기에 적합한 곳이었다. 또한 스위스 테마파크인만큼 산책코스에서 작은 박물관들이 늘어서 있는데, 이곳에서 스위스의 전통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스위스 융프라우의 전경을 모형으로 조성해놓았다던지, 스위스의 치즈와 초콜릿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박물관이 있다던지, 낙농업이 발달한 스위스의 특징을 부각시켜 양떼목장을 꾸며놓은 것이다. 산 속에 위치하여 유럽식 건물들로 가득한 에델바이스에서 사진을 찍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작은 유럽을 즐길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태윤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쁘띠프랑스'인데 별에서 온 그대, 시크릿 가든, 베토벤 바이러스 등 국내 유명 드라마의 촬영지로 많이 이용된 곳이다. '에델바이스'가 스위스풍으로 꾸며놓은 곳이라면 '쁘띠프랑스'는 프랑스풍으로 조성해놓은 마을이다. '쁘띠프랑스'는 프랑스에 대하여 소개해놓거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기보다는 그저 프랑스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예쁜 세트장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이곳에는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많았는데, 중국인이 그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한국 속의 프랑스에서 보는 많은 중국인들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 두 곳에서 본 기자는 유럽의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특정 유럽 국가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