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권주홍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포항운하는 생태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는데 개발로 인해 파괴된 환경을 개발로 복원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부가 시도하는 계획과는 달리 포항운하에 자리잡고 있는 음식점 한 곳이 폐쇄되어 있는 것을 저는 지난 07월 24일 포항운하에서 발견하였습니다. 이는 수개월째 운영하지 않은 채 방치해 지역 관광산업에 큰 폐해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라라쿱은 지난해 11월 중순 운하관 4층에서 운영해오던 레스토랑 `더키친박스`의 문을 닫은 이후 아직까지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라라쿱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오는 2018년 12월까지 5년간 포항크루즈와 운하관 시설 임대계약을 맺고 3, 4층에 카페와 식당을 운영해왔습니다. 비슷한 기간 동안 포항의 또다른 명소인 영일대호텔 위탁운영 계약을 포스코와 맺은 뒤 식당 등을 운영했으나 경영난을 이유로 수차례에 걸쳐 임대료를 미납, 계약위반으로 포스코와 명도소송에도 휘말려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포항운하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난해 3월에는 1만7700명이 포항운하를 방문해 1만5500명이 크루즈를 탑승했는데 올해 3월에는 1만3486명이 운하관을 방문해 1만569명이 크루즈를 탑승한 것으로 집게돼 방문객과 탑승객이 큰 폭 감소했습니다. 포항운하를 찾는 관광객들이 줄어드는 원인으로 포항운하와 연계한 관광인프라가 부족하다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포항시민들이 크루즈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한 이후 연계되는 문화행사가 없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어울림 콘서트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아 앞으로도 포항운하를 더욱 더 번창하게 하기 위해서는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더 많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곧 다가오는 포항의 큰 축제행사인 불꽃축제행사를 통해 포항운하로의 관광객도 증가하는 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3기 권주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