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소셜테이너의 방송출연, 과연 문제일까?

by 3기양소정기자 posted Jun 25, 2016 Views 228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소셜테이너의 방송출연, 과연 문제일까?



IMG_20160625_235726[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양소정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최근 SNS의 활성화, 연예인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 등으로 유명인의 SNS 사용 증가와 함께 소셜테이너가 주목을 받고 있다. 소셜테이너(Socialtainer)란, 사회를 뜻하는 소사이어티(society)와 연예인을 가리키는 엔터테이너(entertainer)를 합쳐 만든 신조어로 사회 이슈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밝히거나 직접 참여하는 연예인을 말한다. 이들은 연예인이라는 지위로 인해 일반인에 비해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sns라는 공간에 본인의 의견을 피력할 장소와 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대중이 그들의 의견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소셜테이너들의 활동은 오히려 사회적 이슈나 개념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연예인을 비난할 정도로 큰 유행이 되었다.

 소셜테이너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탤런트 김여진과 MC 김제동 등이 있다. 이들은 개인 sns를 통해 각종 사회젹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히거나, 쌍용자동차 노동자 해고사태, 반값등록금 촛불시위 등 시위현장을 방문해 지지시위를 한 바 있다. 또다른 소셜테이너의 예로는 가수 이효리가 있다. 이효리는 유기견을 위한 캠페인과 봉사 활동, 불우 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젊은이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게시한 적 또한 있다. 이에 대해 실제로 많은이들이 공감하고 그들을 지지했지만, 일부는 지나친 비난이나 심지어는 인신 공격성 반응으로 그들의 의견에 반감을 내보였다.

 이처럼 소셜테이너들이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이 매우 큰 만큼, 소셜테이너의 방송 출연 문제를 두고 논박이 오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 사례로 MBC는 지난 2011년 '고정출연자로 하여금 사회적 쟁점과 관련해 특정 의견을 공개적으로 지지 또는 반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러한 경향이 있는 소셜테이너의 고정출연 자체를 금지할 수 있도록 한다.' 와 같은 내용의 '소셜테이너 금지법'을 시행하여 몇몇 소셜테이너들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경우가 있다.

 소셜테이너의 방송 출연을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소셜테이너가 정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대중의 편협한 시각 및 고질적인 사회 통념 타파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이러한 비정치세력의 정치 개입으로 정치 권력에 긴장감을 줄 수 있다는 장점들을 내세우고 있다. 소셜테이너의 활동으로 인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아이스버킷챌린지'를 들 수 있다. 수많은 연예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파되었던 이 캠페인은 대중들의 참여 역시 독려하는 사회적으로 긍적적인 효과를 가져다주었다. 소셜테이너들이 방송에 참여하여 자신의 의견을 피력함으로써 대중들 또한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대로 소셜테이너의 방송 출연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소셜테이너 중 일부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따라 행동하는 경우가 있으며 그들의 영향력을 역으로 이용하여 무책임한 선동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자칫하면 단순히 그들의 인지도나 유명세를 높이기 위한 노이즈마켓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방송 출연의 경우 그 효과가 극대화되어 일부로 인해 다수가 피해를 입는 현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소셜테이너의 활동이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모두 가지고 있는 만큼, 소셜테이너에게는 스스로의 의사 표현에 신중함을 가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그뿐만 아니라 대중들 또한 이들의 입장에 대해 무조건 따라가고 수용하거나 지나치게 힐난하기보다는 경직된 시각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판단을 통해 능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소셜테이너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양소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1142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2523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54323
'버블파이터 9차 챔피언스컵',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다 file 2016.07.25 김경은 27789
제주 설화, 설문대 할망말고 더 있다? file 2016.07.25 박정선 22683
'Blind Belief'에 대하여 file 2016.07.24 한지수 21116
더운 여름, 도리를 찾아떠나는 시원한 바닷속 여행 file 2016.07.24 김주은 20951
사랑이 꽃 피는 교실 - 지역협동조합 자원봉사 활동 취재 file 2016.07.24 이지은 22762
하반기 개봉영화 미리보기 1 file 2016.07.24 손지환 22046
[이 달의 세계인] 영국 신임 여성 총리, 테레사 메이....마가렛 대처 이후 첫 여성 총리 file 2016.07.24 정가영 23142
굿네이버스 I'm your PEN 7기 모집 file 2016.07.24 백재원 23347
2016년 하반기,영화계에 돌풍이불다 2 file 2016.07.24 최서영 18646
자국보다 전범국에 더 헌신적인 나라 file 2016.07.23 이유수 20852
인천 아시안게임, 그로부터 2년 후 file 2016.07.23 최찬영 18861
수피아의 한글교지부를 만나다 file 2016.07.23 김다현 23427
고려인,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file 2016.07.23 이하린 20540
학생 스트레스와 성적의 상관관계 file 2016.07.22 이유진 25627
국가간 청소년 교류를 통한 민간외교관 되어보기 file 2016.07.22 변지원 20904
대뇌피질 뇌지도 완성, 뇌질환 극복이 한걸음 앞으로 file 2016.07.22 박가영 23119
존 카니, 음악과 영화 file 2016.07.22 서지민 21871
상주시청소년수련관 학생토론동아리 '브레인' 을 만나다. file 2016.07.22 김용훈 28044
새로운 휴식쉼터-만화카페의 등장 5 file 2016.07.22 김나림 22356
핑크빛 노을은 오존층 대기오염일까? 2 file 2016.07.20 조해원 37369
골든벨을 울려라! 정읍역사골든벨 1 file 2016.07.20 이봉근 22582
제 15회 대한민국 독서토론 논술대회, 막이 열리다 4 file 2016.07.19 김가흔 22966
AR과 포켓몬 GO 2016.07.19 박성수 22632
여름방학을 맞아 진심어린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6.07.18 김강민 24980
귀여운 테디베어를 보고싶다면, 테지움으로~ 1 file 2016.07.18 이지수 23778
의령 곤충생태체험관을 소개합니다. file 2016.07.18 이서연 22123
제23회 한일고교생교류캠프 서막이 열리다~! file 2016.07.18 윤동욱 21266
독서의 도시 김해의 2016김해의 책 file 2016.07.18 최우석 20648
대국민 하니 찾기 프로젝트, NEW 하니를 찾아라! 4 file 2016.07.17 김윤정 23559
미래의 희망... file 2016.07.17 3기박준수기자 21405
2016 리우올림픽 '축구 대표팀' … D-24 1 file 2016.07.13 한세빈 23908
제24회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바자회 개최 file 2016.07.11 정수민 24023
동전 없는 사회 가능할까 2 file 2016.07.10 이현진 23649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다익선 file 2016.07.09 박성우 21836
시험이 끝난 후의 봉사는 어떤 의미일까? 1 file 2016.07.09 이지영 29758
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OLED기술력, 과연 무엇이 특별할까? file 2016.07.04 이도균 21369
2016 글로벌 리더십 외국어 경연대회를 다녀와서 ~~ file 2016.06.30 홍준영 20800
소셜테이너의 방송출연, 과연 문제일까? file 2016.06.25 양소정 22876
브랜드에 따른 청소년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분석에 대한 연구 file 2016.06.25 권주홍 35822
수원 화성에 숨어 있는 과학 1 file 2016.06.25 강기병 26360
방문해보세요,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file 2016.06.25 김영현 22196
코엑스에서 체험하는 손끝으로 만나는 정부 file 2016.06.25 강예린 20933
한중청소년교류 file 2016.06.25 장우정 24583
부산 제2회 가정·학생폭력 역할극 발표대회 9팀 경연 2 file 2016.06.25 노태인 23811
제 7회 중학생 생활법 퀴즈 캠프 대회, 다양한 즐거움! 1 file 2016.06.25 황지연 24104
통일을 향한 움직임... 통일공감 대토론회 열려 file 2016.06.25 황지연 22615
야간 자율 학습, 학생들이 생각하는 효율성과 집중도는? file 2016.06.25 최호진 36851
강동고등학교 경제동아리 토정비결, 법무법인 율촌에 다녀오다. file 2016.06.25 류지석 244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