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인 5월 21일 화성 종합 경기타운에서 화성 효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제 17회를 맞이하는 대회인만큼 참가자들이 불편하지 않은 만큼 철저한 준비가 되었습니다. 대회 종목은 하프코스 (20km) ,10km,5km 가 있었고 20km에는 많은 마라톤을 경험한 프로 선수들의 도전으로 주위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5km에는 커플이나 가족단위로 많이 참여하였습니다. 난생처음 마라톤을 경험하는 아이들의 손을 잡은 아버지들의 모습에는 흐뭇한 미소가 맴돌았습니다. 학교 단체로 온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모습도 보이며 스승과 제자의 호흡을 지켜볼 수 있는 따뜻한 모습들이 연출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신수현기자]
한편 화성 종합 겨이 타운 안에서는 여러 부스 체험 행사들이 많았습니다. 마라톤 행사인 만큼 서명 운동에 참여한후 주는 상품으로 쿨토시나 부채 같은 더위를 이겨 낼 수있는 상품 위주로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마라톤 참가자들이 마라톤이 끝난 뒤에도 즐길 수 있도록 사진촬영 행사나 부스체험 이벤트는 계속 되었습니다. 추첨을 통해서 자동차를 주는 행사를 진행하며 많은 참가자들이 마라톤이 끝나도 경기장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5km 참가자들중 50등까지는 쌀 10kg 상을 10km 1위에게는 350,000원 하프코스 1위에게는 450,000원의 상금이 주어졌습니다. 상을 받지 못한 참가들도 완주메달을 목에 걸고 뿌듯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이 대회에 2년째 학생들을 데리고 참가하는 수원 전산 여자 고등학교 임명선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마라톤을 준비하며 행복했다. 연습도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아이들과 준비했는데 잘 따라와준 아이들이 기특하다. 낙오자 없이 모두 완주를 한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과 함께 참가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신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