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를 위하여
현충일은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또한 현충일을 6·25 전쟁 휴전 후 1954년 4월 19일 대통령령 1145호로 제정하였고, 1975년 1월 27일 현충일로 공식 개칭되었다. 지난 6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제 61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가 거행되었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소윤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립서울현충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순국한 호국 영령들이 안장되어 있는 대표적인 국립묘지이다. 국립서울현충원은 국가원수묘역, 임시정부요인묘역, 애국지사묘역, 국가유공자묘역, 장군묘역, 장병묘역, 경찰묘역으로 나뉜다.
국가원수묘역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故 박정희 전 대통령,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를 지닌 이들이 안장되어 있다. 임시정부요인묘역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요 직위를 역임한 순국선열 18위가 모셔져 있다. 애국지사묘역에는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의병활동과 독립투쟁을 펼쳤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212위가 모셔져 있다. 국가유공자묘역에는 건국 후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외교, 안보, 과학 등의 분야에서 국가 발전과 민족 번영을 위해 몸 바친 국가유공자 60여 위가 모셔져 있다. 장군묘역과 장병묘역에는 광복 이후 국군의 창설과 발전은 물론 6·25전쟁, 월남전 등에서 전공을 세운 군 장성들과, 대령 이하의 장교, 사병, 군무원 등이 안장되어 있다. 경찰묘역은 전사·순직한 경찰관이 안장되어 있다. 그 외에도 경찰충혼탑, 대한독립군 무명용사위령탑, 현충탑 등 추모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소윤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현충원에는 많은 묘역이 자리 잡고 있고 국가원수묘역, 임시정부요인묘역, 애국지사묘역에 가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가 교과서나 TV, 책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인물들이 안장되어있다. 현충일 당일 국립서울현충원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순국선열을 찾아뵙기 위해 발걸음 했다. 만약 이런 순국선열이 없었다면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었을까? 6·25전쟁, 월남전 등 뿐 만 아니라 북한의 도발로 인한 피해와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까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는 현충일에 쉴 수도, 현충원도 갈 수도 없었을 것이다. 또한 우리가 지금 충분히 누리고 있는 것들 조차 포기해야 될수도 있었을 것이다.
매년 6월 6일 현충일, 오전 10시가 되면 대한민국 전체에 1분간 사이렌소리가 울려 퍼진다. 또한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한다. 사이렌이 울려 퍼지는 동안 묵념하는 것과,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은 우리를 대신해서 희생하신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최소한의 예의이고, 도리이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소윤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 내 나라 구하려고 피를 뿌리신 젊은이들
역사의 책장 위에 꽃수를 놓으셨네
조국의 포근한 흙속에 웃으며 잠드옵소서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박소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