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전진서기자]
지난 제72주년 광복절인 2017년 8월 15일에 서울시 금천구청 앞 광장에서는 ‘금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하였다. 이전에 앉아 있는 소녀상들과는 달리 '금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서 공개된 소녀상은 오른손엔 나비를 날리며, 왼손에는 번데기를 들고 서 있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소녀상의 의미를 더욱 세밀하게 나타내기 위하여 ‘배철호’ 작가와 금천구 시민들이 중심이 된 건립추진위원회가 머리를 맞대고 완성하게 되었다. 소녀가 왼손에 들고 있는 번데기는 이전에 상처받은 영혼을 의미하며, 반면에 오른손에 들고 있는 나비는 소녀가 나비를 날리면서 과거의 상처를 날려 보내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게 되며 무엇보다 자신의 힘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배철호’ 작가가 설명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전진서기자]
이날 많은 폭우 속에서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소녀상의 제막식을 관람하였다.
많은 사람들 중 학생들도 많이 참여하였으며,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통해 제막식을 더욱 빛나게 하였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금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서는 학생이 직접 소녀상에 덮여 있던 담요를 직접 드러내기도 하고, 제막식에서 헌시를 낭독하기도 하였다.
제막식에서 헌시를 낭독한 ‘금천구 청소년 마을정부’ 총리 오경선 학생은 ‘이번 모금 활동을 통해서 위안부에 대해서 더 많이 알 수 있었으며, 뜻깊은 활동이었다.” 라고 말했다.
또한, 관람객으로 참여한 안천중학교 남학생은 “자신의 힘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었다는 거에 대해 기분이 좋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전진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