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사단법인 비전케어,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귀주성 꾸이양에서 비전케어가 운영하는 제254차 ‘비전 아이캠프’가 진행되었다.
사단법인 비전케어에서 실행하는 비전아이캠프는 가난함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실명위기에 처한 이들을 대상으로 눈을 치료해주어 실명을 막는 개안수술 프로그램이다. 이런 프로그램은 비전케어의 핵심 프로젝트이다.
비전 아이캠프에서는 안과 외래진료, 안경 처방 및 안경 보급, 안약 지급, 백내장 수술, 사시 교정 수술, 익상편 수술 등을 진행하고 있다.
꾸이양에서 벌써 5번째로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인 만큼,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개안수술 팀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현지 병원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분들은 사고 없이 빠른 진행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번 일정에서는 안과 전문의 3명, 간호사 4명, 그리고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총 27명의 봉사팀이 활동을 함께했으며, 5일간 진행되었던 일정 속에서 총 105명(백내장 수술 103명, 익상편 수술 1명, 후발성 백내장 수술 1명)이 수술을 받고 다시 환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임채영기자]
심지어는 작년에 오셔서 수술을 받았던 환자들께서도 다시 이곳에 찾아오셔서 너무 고맙다고 하시면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가시는 분도 계셨고, 맛있는 과일을 사다 주신 분도 계셨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작년에 오셨던 분들 중에서 작년에 왔던 의사 선생님과 자원 봉사자들을 기억해 주시고 하나하나 손을 잡아 주시면서 너무 고맙다고 인사하시는 모습이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할 수 있는 시각이 어떤 이들에겐 이런 수술을 통해 얻어지는 너무나도 값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 전 세계에서 5초마다 한 명의 실명자가 늘어나고, 1분마다 한 명의 어린이가 실명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서 설치된 것이 바로 사단법인 비전케어이다. 비전케어는 2002년 창립된 국제실명구호기구이다. 이들은 백내장 수술을 통하여 피할 수 있는 실명 위기에 처한 사람을 찾아 실명을 막을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이나 학업에 있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비전케어는 매년 의료환경이 열악한 나라, 예를 들어 아프리카, 중동, 서남아시아 등을 찾아가 개안수술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현지 보건 위생환경의 개선과 의료기관 발전 및 자립을 위해 해외 안과 의료진 교육 및 훈련을 도와주고 병원을 설립하고 지원해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임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