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또는 그린 에너지라고도 알려진 태양열 에너지는 해외에서 널리 이용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실생활 이용 사례가 비교적 적게 나타난다. 외국 사례를 살펴보면 쇠퇴 지역을 단기간에 친환경 주거 단지로 바꾼 스웨덴의 말뫼가 대표적이다. 이곳의 집들은 태양광 집열판을 사용하여 햇빛을 최대한 많이 활용하기 위해 아래에서 위로 넓게 펴지는 형태로 건물 몸통이 세워져 있으며 100% 신재생 에너지만을 사용한다. 이 사례를 통해 쇠퇴하던 지역도 자연적 에너지를 이용해 적은 비용으로 원래의 활기를 되찾아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황유정기자]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저수지에도 규모는 작지만 태양열 전기를 이용해 가로등 불빛을 내는 시스템이 활용되어 있다. 베트남의 여러 지역에서도 태양열, 풍력에너지 가로등을 대체한 사례가 많은데, 이 가로등은 야간에 평균적으로 12시간을 밝힐 수 있으며, 수명은 약 50,000시간, 10년간 유지보수가 필요 없을 정도로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 지난 7일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에서 가정집 베란다에 가정용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설치하여 약 10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한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서울에서 가정용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 가구는 6월 말 기준 3만 4000곳이며 260W짜리 발전기의 경우 실제 설치비는 10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로 적은 가격에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어 많이 이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차츰 이런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미래에는 자원고갈의 위협에 시달리지 않는 사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황유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