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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열리는 청소년들의 뜨거운 재판현장을 볼 수 있는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가 12회차를 맞아 개최했다.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전한 법의식을 함양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법의 정신과 가치, 사법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필요성을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라는 취지를 담고 있다.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는 법무부에서 주최하고 교육부, 대한변호사협회, 매경미디어그룹, 법사랑위원전국연합회,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국민재단에서 후원한다. 이 대회는 총72팀 중 중등부 고등부 각각 4개 권역으로 나눠 대본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상위 6팀이 지역 예선에 진출하여 각 권역별로 중등부형사, 고등부민사, 고등부형사 각1위 팀을 뽑아 전국대회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대회 진행은 지도교사가 사건 개요소개를 먼저하고 그다음 학생들이 모의재판을 펼쳐 판결문까지 30분이라는 제한시간이 있으며 1분 초과 시 1점이 감점된다. 모의재판이 끝나면 각각 3명의 심사위원들이 1가지씩 질문을 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데 이 역시 평가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4개 권역 중 마지막으로 지역 예선을 치르는 4권역(부산, 대구, 울산, 경상) 현장을 찾아보았다. 4권역이 지역 예선을 치르는 장소는 <부산솔로몬로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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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각각 고등부는 민사, 형사 중등부는 형사재판으로 나눠 대회를 진행한다. 3개 분야 각 6팀씩 지역 예선에 출전하며 오전 9시 30분에 간단한 개막식을 진행하고 오전에 3개 팀 오후에 3개 팀으로 나누어 진행한 뒤 4시부터 시상식 준비를 하여 간단한 이벤트 등을 하고 5시에 시상식이 진행된다. 시상은 최우수상 1팀 (전국대회진출) 우수상 1팀 장려상 4팀으로 지역 예선에 올라온 팀들은 한 팀도 빠짐없이 상을 다 가져간다. 그리고 최우수상을 받은 팀의 지도교사는 우수지도교사상을 받는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신효철기자]
모의재판현장은 법률방송에서 취재 및 촬영하여 방송될 예정이며 사이트에 동영상도 게시될 예정이다. 카메라와 스피커 등의 방송 장비 덕에 더 긴장감 넘친 대회 현장이 되었다. 각 6팀씩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가 넘치는 재판과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지적으로 대회 현장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실제 변호사나 검사, 판사 혹은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지적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메모하기도 했다.
또한 재판을 진행하는 학생들의 재판과정 및 법에 관한 이해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에 이르러 심사위원들이 감탄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이 대회를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고등부 민사재판 부분에 참여한 성광고등학교 장00 학생은 "아침 5시 반에 일어나서 6시 50분 기차를 타고 왔다. 주말, 휴일 없이 동아리 부원들과 모여 열심히 연습했다. 연습과정에서 힘들고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함께 단합하여 이겨냈다. 여기까지 온 만큼 최선을 다해 재판을 하고 싶다." 라고 대회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신효철기자]
재판이 끝나고 4시부터 5시까지 형사재판을 진행했던 장소에 모든 참가팀들이 모여 시상식 및 폐회식을 가졌다. 재판을 진행하느라 긴장되어 있던 학생들의 긴장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시상결과가 발표되고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들은 기뻐 어찌할 줄 몰라 했고 비록 최우수상을 받지 못했지만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모두 받았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팀을 축하하며 훈훈한 마무리로 드디어 모든 지역 예선이 끝났다.
본선 대회는 오는 11월 진행되며 법률방송으로 시청 및 동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신효철기자]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