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밤, 더위를 식혀줄 축제가 있다. 6월 16일(금)부터 8월 20일(일)까지(월요일 휴무) 대전 엑스포 과학 공원 한빛탑 광장에서 18시부터 23시까지 ‘달밤 소풍’이 열린다. 달밤 소풍에는 달밤 아트 플랫폼, 달밤 프린지, 달밤 마켓, 달밤 야시장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달밤 프린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인디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달밤 프린지는 한빛탑과 중앙 광장 두 곳에서 열리는데 한빛탑에서는 앉아서 볼 수 있는 국악, 어쿠스틱, 재즈 공연이 열리고, 중앙 광장에서는 서서 볼 수 있는 마임, 마술, 댄스 등의 공연이 열린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송주영기자]
달밤 마켓에는 액세서리, 장난감, 비누, 열쇠고리 등 다양한 물건들을 파는 플리 마켓이 열린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송주영기자]
달밤 아트 플랫폼에서는 대전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있어 자유롭게 관람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송주영기자]
또 달밤 소풍에서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음악분수가 진행되고 있다. 음악분수는 평일 8시와 9시, 주말 8시, 9시, 10시에 진행되는데 달밤 소풍을 찾는 시민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다. 가족 단위로 온 시민들부터 사랑하는 연인, 친구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 온 학생들까지 정말 많은 시민들이 음악분수를 보기 위해 모여든다. 그리고 음악분수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사연을 받아 음악과 함께 읽어주는데 사랑하는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꼭 한 번 신청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연은 핸드폰과 카페로 접수할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송주영기자]
이렇게 즐겁게 공연도 보고 구경하다가 허기질 때면 푸드 트럭을 이용할 수 있다. 달밤 소풍에는 다양한 푸드 트럭들이 오는데 스테이크, 핫도그 등 시민들의 입을 즐겁게 해줄 음식들이 많이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송주영기자]
대전에 사는 이혜영 씨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나와서 축제를 즐기니 좋고, 내년에 또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달밤 소풍은 보통 축제들과는 다르게 밤에 열리는 축제이므로 예쁜 야경과 시원한 밤공기를 누릴 수 있다. 이런 차별화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달밤 소풍을 찾고 있다. 누군가에겐 피서지로, 누군가에게는 데이트 장소로, 또는 우정을 쌓는 곳으로 아주 적합한 달밤 소풍. 시기를 놓치신 분들은 내년에라도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린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송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