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자살예방센터는 우리 사회의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자살예방을 도모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괜찮니?’라는 이름의 캠페인으로, 동참하는 방법은 따듯한 생명의 숨을 불어넣는다는 뜻의 ‘에어키스 캠페인’과, 엽서로 온기를 전하는 ‘우체통 캠페인’이 있다.
중앙심리부검센터의 2015년 심리 부검 결과에 따르면, 자살 사망자의 93.4%가 자살 전 경고신호를 보냈으나, 유가족의 81.0%가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때문에 자살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인에게 관심을 보내는 것이다. ‘괜찮니?’ 캠페인을 통해 주변인에게 관심을 표하고,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
[이미지 제공=중앙자살예방센터, 저작권자의 사용 허락을 받음]
에어키스 캠페인의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괜찮니?’ 캠페인 누리집(howau.co.kr)에서 참가자의 간단한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따듯한 말을 담은 동영상을 첨부하면 된다. 또, 우체통 캠페인은 직접 편지지, 엽서를 인쇄해서 해서 작성하거나, SNS 혹은 메시지를 통해서도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이 캠페인은 배우 류준열, 개그맨 김수용, 성악가 함석헌 등 여러 유명인들도 동참하였다. 또,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등 다수 대학교에 직접 우체통을 설치해 재학생들도 함께 마음을 나누는 등 많은 관심을 받는 캠페인이다.
친구에게 엽서를 보냄으로써 캠페인에 참가한 한 학생은 “졸업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색다르게 위로를 전하니 마음이 따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괜찮니?’ 캠페인에 대한 참가 영상, 엽서와 편지지, 지난 캠페인은 ‘괜찮니?’ 캠페인 누리집(howau.co.kr)에서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한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