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 가요계는 별들의 전쟁이라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아이돌들에 더불어 오랜 경험과 인지도로 무장한 아이돌들의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쇼미 더 머니 6의 곡들 역시 치열한 경쟁에 한몫을 하였다. 이제 8월의 가요계를 강타한 사람들을 알아보자.
1. 신청순(여자친구) vs 구청순(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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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2008년도에 가요계를 소녀들의 것으로 만들겠다며 등장한 소녀시대는 전설의 데뷔곡이라는 다시 만난 세계를 시작으로 Gee, 소원을 말해봐, Oh! 등의 곡을 히트시키면서 최정상 걸그룹의 입지를 다졌다. 이 소녀시대가 이번엔 10주년 기념으로 앨범 holiday Night(타이틀 Holiday, All Night)를 가지고 컴백했다. 이에 맞서는 여자친구는 2015년 파워풀하고 아련하면서 청순한 파워 청순이라는 새로운 청순을 제시하며 현재 트와이스와 함께 4세대 걸그룹을 이끌어 나갈 양대 산맥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여자친구는 PARALLEL(타이틀 귀를 기울이면)로 4관왕을 하며 대세 걸그룹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아쉽게도 소녀시대가 1주일간 활동으로 여자친구와 만나지는 않지만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있어 유심히 지켜볼 만하다.
2. 남녀 프로듀스 101 간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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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프로듀스 101 시즌 2가 프로듀스 101 시즌 1에 이어 성황리에 끝났다. 프로듀스 101이 끝나자마자 프로듀스 101에 나왔던 남, 여 연습생들이 차례로 컴백과 데뷔를 하였다. 먼저 프로듀스101 시즌 1의 CLC(권은빈), 프리스틴(임나영, 주결경, 박시연 등), 다이아(정채연, 기희현), 구구단(오구 오구)(강미나)가 음악방송에서 선의의 경쟁을 보여줄 것이며, 시즌 2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엔플라잉(유회승), 핫샷(노태현), 더 이스트라이트(이우진), 뉴이스트 w(김종현, 강동호, 최민기), mxm(임영민, 김동현)들도 역시 선의의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종 11명 멤버에 이름을 올린 워너원은 앨범 1X1=1(타이틀 에너제틱)으로 데뷔와 동시에 많은 음원차트에서 일명 줄 세우기부터 주간차트에서 1위를 할 뿐만 아니라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하는 등의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3. 괴물 그룹들의 컴백
8월엔 이미 많은 인지도를 가진 그룹들도 대거 컴백을 했다. 지난 4일 4개월 만에 위너가 OUR TWENTY FOR(타이틀 LOVE ME LOVE ME, ISLAND)로 컴백을 하였다. 지난 앨범 FATE NUMBER FOR (타이틀 REALLY REALLY, FOOL)은 지난 4월에 발표하였지만 중독적인 비트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아직도 음원 차트 상위권에서 볼 수 있다. 또 SM에서는 레드벨벳의 빨간 맛 직후에 비공식 팬클럽 회원 45만 이상을 가지며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EXO가 지난달에 THE WAR(타이틀 Ko Ko Bop)로 컴백을 하였으며 저번 주까지를 마지막으로 이번 활동에 음악 방송 11관왕을 받는 기염을 뽐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여기서 끝나면 피 터진다고 할 수 없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많은 청소년들과 20대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쇼미 더 머니 6은 수많은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두루두루 있으며 회차가 계속될수록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9월 가요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남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