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윤희기자]
일본에서 5년 동안 전기세를 한 번도 내지 않는 여성의 비결이 지난 16일 CCTV+ 등의 외신 보도와 해당 시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되었다. 일본 도쿄에 사는 토모코 후지 씨는 5년 동안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였기 때문에 정부에 전기세를 낼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양의 전기를 사용한다. 항상 우리 곁에 두고 어디든지 지니고 다니는 휴대 전화,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TV, 공부와 업무 등을 보조해주는 컴퓨터 등을 사용하는 우리는 매일 매일 수많은 전자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IEA(국제에너지기구)의 2012년 '1인당 가정용 전력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OECD 가입국들은 평균적으로 2,235kWh를 소비하고, 이 중 일본은 2,253kWh를 소비하여 11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동력 자원이 부족해지자, 일본 국민은 국가 전체의 전기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스스로 직접 전기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다. 토모코 씨도 이러한 움직임에 참여한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렇다면 그녀의 전기 절약 비율은 무엇일까? 먼저 집의 외관을 살펴보자. 토모코 씨 댁 베란다에는 태양열 전지판이 3개가 설치되어 있다. 이러한 태양열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는 주로 전등을 켜거나 세탁기를 돌리는 데 사용된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불필요한 전기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냉장고와 에어컨, 요리용 전자레인지도 없다고 한다. 냉장고 대신 그녀만의 보관함을 사용하여 음식을 시원하게 보관하고, 에어컨 대신 방안에 물을 가득 채운 가방을 비치하여 물이 아래로 조금씩 떨어지게 해 방 온도를 낮춘다고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인해 토모코 씨의 전기 소비량은 일본 1가구당 평균 전기 소비량의 10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대한민국도 매년 여름이나 겨울이 되면, 전력예비율이 위험 수치에 해당한다고 자주 보도된다. 따라서 학생인 우리도 전기를 펑펑 사용하기보다는, 토모코 씨처럼 자기가 할 수 있는 내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을 찾아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이윤희기자]
유익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