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장지민기자]
일본의 신도 신앙에 의거해서 신들을 제사지내기 위해서 세워진 건물, 또는 시설을 총칭해서 신사라고 부른다.
일본인들은 인생의 중요한 시기가 찾아올 때 마다 신사를 참배한다.
그런데 처음부터 신사라는 건물이 존재해왔던 것은 절대 아니다.
고대 일본인들은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었던 큰 바위, 큰 나무나 산 등에 신이 깃들어져 있다고 생각하여 신성시 여기곤 하였다.
이런 것을 히모로기 혹은 이와사카라 불렀다.
히모로기란 옛날부터 신령이 머물고 있다고 생각한 산, 숲 등의 주변에 상록수를 심고 울타리를 둘러싸서 신성함을 유지하는 곳을 가리키며, 이와사카란 큰 돌을 세워 원형 또는 방형으로 두른 곳을 말한다.
일본의 생활 문화를 좀 더 알기 위해 직접 여우신사 라고 불리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에 직접 다녀왔다.
이곳은 일본 애니메이션과 게이샤의 추억 이라는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며,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세계 휴양지로 뽑힐 만큼 인기도 상당하다.
전국적으로 약 3만개 이상의 이나리 신사가 존재한다.
이곳의 마스코트는 역시 여우신이다.
여우동상 마다 표정, 생김새, 특징이 달라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여우는 이나리 신을 모시는 시종, 전달자라고 한다.
여우상 아래에는 여우가 좋아한다는 유부가 공양되기도 한다.
1,30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흔적이 느껴지는 곳 이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4기 장지민기자]
일본의 건축물이라던가 조형물들도 나름의 멋이 있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