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시즌이 되면 지나치게 높은 교복 가격으로 각 학교마다 공동구매로 비용 절감에 노력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싼 교복값 때문에 많은 학부모, 학생들이 고민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지구는 매년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 교복을 맞추는데 27~33만 원 정도 소비되지만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를 이용하면 코트 : 7000원, 재킷 : 4000원, 바지 및 스커트 : 3000원, 체육복 상. 하 : 2000원으로 평균 3~5만 원 사이에서 교복을 맞출 수 있다. 판매액의 90%는 접수자에게 전달되고 나머지 10%는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된다.
많은 사람들이 한번 사용된 교복은 흠이 있거나 더러울 것이라는 편견이 많지만 직접 가서 재질을 조사하고 본 결과 새 교복 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깨끗한 교복들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결과 상현고등학교, 수지고등학교, 풍덕고등학교, 현암고등학교, 서원고등학교, 죽전고등학교, 대지고등학교 등등 대부분의 수지구에 위치하고 있는 고등학교의 교복들이 있었다.
이번 행사로 인해 서민 가계의 부담을 덜고 학생들은 올바른 소비생활과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었다. 물가 상승과 더불어 교복 값도 동시에 높아짐으로써, 앞으로 이렇게 깨끗한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나눔의 장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호균 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호균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이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