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연수기자]
김연수 기자 = 광운대학교 아이스하키팀이 고려대학교 아이스하키팀을 꺾고 9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광운대는 지난 12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대학부 아이스하키전 고려대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3-1, 1-0, 0-2)
지난해 대회 결승전에서 승패를 가뤘던 양 팀의 대결이라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해 결승전에서는 4:5로 광운대가 고려대에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불꽃이 튀었다. 1피리어드 4분 59초 광운대 이도형(4년, F)이 선제 득점을 했다. 광운대와 동점을 만들려는 고려대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하게 맞붙었고, 광운대는 고려대 김세형(2년, F)에게 골문을 허락했다. 경기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10분 8초 광운대 조현래(3년, F)가 김민철(2년, F)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어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22초 뒤 광운대 김민철(2년, F)이 추가 득점을 했다. (3-1)
광운대는 2피리어드에 김민성(1년, D)이 추가 골을 터트려 분위기를 이어갔다. 3점 차 안정적인 리드를 지키던 광운대는 실점 없이 2피리어드를 끝냈다. (1-0)
3피리어드에 고려대는 벌어진 점수 차에 굴복하지 않고 골문을 두드렸다. 18분 고려대 이제희(1년, F)가 골을 넣었다. 고려대는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공격을 늦추지 않아 김세형(2년, F)이 친 퍽이 골문 안으로 들어가 점수 차를 줄였다. (0-2)
그러나 종료 휘슬이 울렸다. 광운대는 96년 만에 전국동계체육대회 대학부 아이스하키전에서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4-3)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대학부 아이스하키 우승은 광운대 아이스하키팀이 가져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김연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