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 과학 잡지 'Nature'에서는
<Promotion of natural tooth repair by small molecule GSK3 antagonists>는 제목의 논문으로 치아의 자연 치유 신약 개발의 소식을 알려 왔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공포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치과 치료는
누워 있는 와중 위잉거리는 치료 기구의 소리와 더불어 만만치 않은 치료비와 투자해야 하는 시간은 하여금 치과 치료에 대한 부담감을 불러일으키기 마련이다.
그리고 우리가 자주 받게 되는 충치 치료는 그 진행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약할 경우 흔히 ‘실란트’라고 부르는 ‘치아 홈메우기’를 하게 된다.
홈을 메울 때의 사용하는 재료들의 가격도 가격이지만, 이때 사용하게 되는 치과용 접착제가 우리의 이를 더 상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지 않을까. 'Tiderglusib'라고 불리는 신약은
킹스칼리지런던(King's College London)의 폴 샤프(Paul Sharpe)교수를 비롯한 연구원들이 개발한
신약으로써, 치아의 상아질의 뼈 부분을 회복시키는 효능을 지녔다고 발표되었다.
본래 이 약품의 취지는 뇌 세포를 재생시켜 알츠하이머 환자를 치료하기 위함이었으나,
뜻밖에 치아에 더 큰 효능을 발휘해 ‘치과계의 혁명’을 불러일으킬 신약이라고 한다.
[이미지 제공=김들풀 기자 itnews@itnews.or.kr->The nature.com]
위 사진은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음.
사람을 대신하여 동물에게 몇 번의 임상 실험을 더 거친 뒤, 가능하다면 올해 말부터 사람을 대상으로써 임상 실험을 실시한다고 한다.
이 신약이 널리 사용됨으로써 치과 치료의 대한 공포가 사라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참고-<Promotion of natural tooth repair by small molecule GSK3 antagonists> 논문 내용 일부 발췌./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 등재된 양병찬 번역가->김들풀 기자 "썩은 치아 약물로 재생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김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