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추워 마음까지 허전해지는 요즘 같은 겨울, 조금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정답은 인천에 위치한 송월동 동화마을에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지민기자]
이곳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한 이후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 젊은 사람들이 떠나고 활기를 잃고 빈집들은 방치되었다. 인천시는 이런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꽃길을 만들고 세계 명작 동화를 테마로 하여 지금의 동화마을을 만들었다.
인천 차이나타운 바로 옆, 인천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멀리서 오는 여행객들도 한눈에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지민기자]
동화마을 골목에는, 우리가 흔히 접해본 백설공주, 브레멘 음악대,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신데렐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인어공주 등 셀 수 없이 많은 동화 속의 주인공들뿐만 아니라 흥부놀부, 선녀와 나무꾼 등 전래동화의 주인공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지민기자]
또한 SNS로 잘 알려져 있는 원피스 카페 '오즈'가 바로 동화마을 속에 위치해있다. 카페 '오즈'는 일본 애니메이션인 '원피스'와 '오즈의 마법사'를 주제로 해 만들어진 카페로 동화마을에 간 사람들 중 이곳을 지나친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귀엽고 아기자기한 카페이다. 이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형극 카페, 트릭아트 스토리 등 재밌는 명소가 많다.
친구들 또는 연인과 함께 예쁜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동화마을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이다. 춥다고 이불 속에만 있지 말고, 동화마을에 가서 따뜻한 하루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한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