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특징이었던 사계절, 봄이 왔음을 느끼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열었던 대한민국은 모두 예전 일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지난 2월 4일, 입춘이 꽤 지난 지금도 우리는 예전 이맘때쯤의 봄내음을 느끼지 못하고 겨울의 삭막하고 쌀쌀한 추위에 맞서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다혜기자]
지구 온난화 초기에 중위도 지역에서 나타나는 극단적 기후 현상을 보여주고 있는 지금의 대한민국.
여기서 다행인 건 아직 우리 힘으로 되돌릴 수 있는 초기 단계에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양치나 세안을 할 때 물을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귀찮다는 이유로 실천하는 것을 꺼려하는 일이지만, 우리의 작은 실천 한 번이 연간 17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인다고 한다.
두 번째, 집안에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지 않는 이 방법은 연간 78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인다.
'당신이 타고 가는 곳이 당신이 있게 되는 곳이다.'라는 미국의 속담이 있다. 오늘 내가 내딛는 한 걸음이 미래에 내가 있을 곳을 만든다는 것이다.
아직 미래의 대한민국은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가 한 발자국씩 실천하다 보면 미래의 대한민국은 다시 사계절의 행복을 가진 나라가 되어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김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