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의 뒤를 이을, '신비한 동물사전'
세계에서 청소년이 가장 많이 읽는 판타지 소설 중 하나인 ‘해리 포터’를 쓴 작가, J.K. 롤링의 또 다른 저서인 ‘신비한 동물사전’이 영화로 변신했다.
해리 포터의 시리즈 중 여러 편을 영화화한 데이빗 예이츠가 감독을, J.K. 롤링이 각본과 제작을 맡아 전세계 팬들에게 기대감을 준 영화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유한나 기자]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 포터와 같은 세계관의 외전이자, 해리 포터보다 70년 정도 이른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이야기는 신비한 동물을 찾아 세계를 돌아다니는 마법 생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뉴욕에 도착했을 때 그의 가방 속에서 동물이 탈출하며 시작된다. 뉴욕 전역에 가해지는 테러 사건들과 시기가 절묘하게 들어맞아 뉴트 스캐맨더는 테러의 주동자로 몰리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직접 사건을 해결하기로 마음먹는다.
영화를 본 사람들의 감상평은 제각기 다르다. 흥미로운 동물들의 등장과 해리 포터에 비해 성숙한 마법사들이 등장하는 것이 새로워 만족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스토리 전개가 미흡하고 신비한 동물의 탈출과 뉴욕의 테러 사건이 잘 어우러지지 않아 아쉽다는 평도 있다. 또한 2년을 주기로 총 5부작을 제작하기로 되어있는데 2년 후에 나올 두 번째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기에는 충분한 영화였다는 의견도 여럿 있다. 해리 포터의 팬이거나, <신비한 동물사전>의 주연 에디 레드메인의 뉴트 스캐맨더로서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관람해도 좋을 듯하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문화부=3기 유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