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도전이 있는 곳, 서울시 청소년 의회 정책개발 워크숍 !
지난 9월, 서울특별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던 서울특별시 청소년의회 발대식을 이후로 지난 12일부터 13일에 걸쳐 <서울특별시 청소년의회 정책개발 워크숍> 이 서울 송파구에서 진행되었다. 12일 오후부터 진행된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행사의 목적은 바로 청소년들의 정책을 서울시 대표 청소년 100명이 만들어내는 것. 다양한 상임위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정책 개발 시간을 가졌다.
[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황지연기자, (c)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
청소년의회의 상임위는 여러 분야로 나누어진다. 교육, 권리, 문화, 복지, 환경으로 총 5가지의 상임위가 본 의회 내에 존재하고, 각 상임위원회에는 약 20명 정도의 의원이 함께 참여하고있다. 청소년 정책개발 워크숍 기간 동안 상임위 의원들간 친목도모와 함께 더욱 꼼꼼한 정책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는 후문이다.
정책 개발 워크숍은 우선 각 상임위별 정책회의 결과와 회의에서 결정된 정책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시작하는 것부터 진행되었다. 다양한 정책이 쏟아져 나왔고, 모든 의원들은 타 상임위 정책을 경청하고 메모하면서 서로에게 피드백까지 전해주는 열정을 보였다. 1차 정책발표가 있고 나서는 각 상임회별로 정책 수정에 집중하며 그 다음 날에 있을 2차 정책발표를 준비했다. 모두가 밤까지 새우며 보다 나은 정책발표를 위해 힘썼다.
2차 정책발표는 청소년의회의 정책자문단과 함께 진행되었다. 정책자문단은 청소년 의회 운영을 위한 자문 및 건의와 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정책 개발에 관한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각 상임위별로 그 전날과는 사뭇 다른, 조금은 더 진지한 모습으로 발표에 임하였으며, 정책자문단은 각 정책마다 하나하나 정성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위 청소년 정책개발 워크숍에 참가한 한 청소년의원은 '1박2일간의 워크숍이라 내심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 속 즐겁게 노는 활동이 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굉장히 진지하고 열정적인 정책개발 활동을 하게 되어서 많은 것을 배워가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남겼다.
청소년의 활동이 점점 다양해지고 청소년의 권리 또한 급속하게 증진되고 있는 오늘. 앞으로는 이러한 자치적인 활동이 더욱 추구되어야 하지 않을까. 보다 나은 사회가 우리 곁에, 그리고 청소년 곁에 찾아올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 3기 황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