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2일 마포구청 광장에서는 마포동네 책축제인 <상상중讀>이 열렸다.
<상상중讀>은 책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책을 매개로 구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책읽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독서 문화 진흥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축제이다
올해로 6회째 이어오고 있는 이 축제에는 마포구의 공공도서관에서부터 구립, 사립도서관, 어린이 도서연구회등의 민간단체, 마포 청소년 수련관 등의 평생교육기관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인 '상상중讀'은 상상의 중심에 책이 있고 책을 통해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펼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이미지 출처=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3기 김은형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축제는 한책 중독, 상상중독, 장터중독, 공연중독 휴식중독의 5가지 테마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2016년 '한책 읽기' 캠페인을 통해 읽었던 책들을 주제로 한 ' 한책중독' 테마에는 윤동주 시인의 일생과 작품세계를 찾는 미션인 '1943년 윤동주', 타인의 고민에 위로의 댓글을 달아주는 '고민씹어먹는 연필'과 그림자 공연, 슈퍼거북 달리기 경주 등의 활동 등이 이루어졌다.
'우리가 꿈꿔온 세상으로 let's 상상!' 이란 부제로 진행된 '상상중독' 테마는 가장 많은 도서관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는데 버려지는 책으로 팝업북 만들기, 로봇과 인공지능의 세상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오늘은 나도 로봇 공학자' , 부엉이 모빌 만들기,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오디오북 만들기,상자 집 놀이터, 책을 담은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활동으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마술공연과 장강명 작가와 함께 하는 북토크, 인디뮤지션 공연등이 이루어진 공연중독은 함께 보고 듣고 느끼는 감성 자극의 한마당이 되었으며 '한 평 책 시장'과 함께 하는 '장터중독'에서는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구입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이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김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