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현승 기자]
지난 10월 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등지에서 B1A4, ioi 와 같은 연예인들과 박원순 서울 시장이 참석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개최되었다.
각종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에서는 이를 두고 쓰레기만 남긴 축제라며 축제를 주최한 기업과 축제를 후원한 서울시를 비판했다.
[사진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현승 기자]
[사진 촬영 =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김현승 기자]
[사진 촬영 =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김현승 기자]
서울시에서 개최하고 여러 유명 가수들이 공연한 서울세계불꽃축제 사전행사인 서울콘서트 이후 바닥엔 시민들이 공연 관람 후 버리고 간 비닐, 막대기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 등으로 가득했다.
[사진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현승 기자]
서울시에선 이렇게 더러워질 것이라곤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인지, 모든 행사 종료 후 한꺼번에 치우려고 한 건지 해당 공연이 끝난 후 청소부 혹은 환경미화원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사진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현승 기자]
[사진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현승 기자]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도 알 수 없고 나이도 알 수 없는 학생 몇 명이 등장해서 잠깐 청소를 하였고 이내 바닥은 앞 사진과 대조될 정도로 깨끗하게 바뀌었다.
[사진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현승 기자]
물론 추가로 청소부를 배치하지 않은 서울시만의 잘못은 아니다. 쓰레기를 버린 시민들도, 그것을 보고 선뜻 청소하지 못하고 심지어 청소하는 학생들을 보고도 같이 도와주지 못한 나 그리고 주변의 모든 학생들, 어른들의 잘못이기도 하다.
하지만 불꽃축제 사전 콘서트인 서울콘서트를 주최한 서울시는 가수를 한 명 더 부르고 박원순 시장을 무대에 올려보내는 그 노력과 시간 그리고 돈으로 공연이 끝난 후 그 쓰레기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시간을 사용해주었으면 좋겠다. 또한 공연 무대에 올라가기도 하고 불꽃축제에도 참여한 여러 주최 기업 대표 분들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름다운 축제 뒤에 이러한 장면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지 또한 의문이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이며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엔 수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여 한국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나가는 좋은 축제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서울시의 자세 그리고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의 의식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엔 많이 부족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현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