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여러 곳에서 지역 아동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에서 글로벌 리더로 아이들을 키워나가고자 하는 넓은 미래를 품은 곳이 있었다. 쉴만한 물가 ‘쉴가’이다. 그곳을 운영하고 계시는 김병삼 목사님과의 시간을 통해 쉴가가 목표로 하는 방향과 그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활동들을 알아볼 수 있었다.
쉴가는 김병삼 목사님의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노인이나 경제활동이 가능한 성인 외에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싶다는 계기가 발전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해 왔다. 현재 쉴가는 초등학생 16명 중학생 12명으로 구성된 28명의 아이들로 공간이 채워지고 있는데, 아이들 외에도 복지사 선생님, 주방 선생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활기를 띠게 된다고 한다.
이곳의 아이들은 여러 문화활동, 복지활동, 특별활동 등을 통해서 쉴가에서의 시간을 보낸다. 여기서 쉴가만의 특색 있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바로 자기주도적인 활동이 위의 활동들 속에 함께 구성되고 운영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4명 이상만 되면 계획표를 작성하고 팀장을 선정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동아리(밴드, 키우기 동아리 등)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러한 자기주도적 방향은 목사님의 ‘글로벌 리더’로 아이들을 키워나가고자 하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서로 나누고 섬기고 배려하는 모습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아이들은 발표회를 준비하기도 하고 졸업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현재 이곳에서는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이 쉴가를 위해 함께하고 있다. 만일 청소년 중 이러한 쉴가의 글로벌 리더를 향한 도약에 함께 발걸음을 내딛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방법은 다양하다. 현재도 여러 고등학교에서 sw동아리 등이 함께하고 있으며 개인으로 와서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누구라도 쉴가와 함께하고 싶다면 혹은 지속적인 활동 의지만 있다면 한번 그들의 희망찬 미래에 작은 디딤돌을 놓아주는 것은 어떠할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의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이의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