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태윤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16년 9월 11일 일요일, 서울시 청소년 의회가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180만 서울시 청소년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활동을 해나갈 청소년 의회가 오늘부로 꾸려졌다. 청소년 의회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100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되어있다.
청소년 의회의 의원으로서의 임기는 3개월. 그다지 긴 시간은 아니지만 여기 모인 청소년들은 모두 서울시 청소년의 권리 증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곳에는 권리 위원회, 교육 위원회, 문화 위원회, 복지 위원회, 그리고 환경 위원회까지 4개의 위원회로 나누어 세부적인 정책과 조례를 검토할 예정이다.
오늘 발대식은 서울특별시 제 1회 청소년 의회가 출범하는 날이니 만큼 많은 학생들에게 뜻깊게 다가왔다. 우선 개회사로는 윤명화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 인권 옹호관께서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을 주문하며,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서울특별시 평생 교육 정책관께서는 100명의 달하는 청소년 하나하나의 눈을 마주쳐주며 따뜻한 악수와 함께 위촉장을 건넸다. 그 후 의장 출마 청소년의 정책 공약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청소년 정책 참여 기구의 역할 및 운영 방향의 이해에 대한 말씀도 들어가며 청소년 의회의 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었다. 이어서 청소년 의원 관계 형성을 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서로를 더 잘 알아가게 되었다. 또한 의회 운영 안내를 확인하고 의회 의장과 부의장,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며 의회를 구성하며 일정이 끝났다.
앞으로 100명의 청소년들은 모든 서울시 청소년들의 의견을 담아 어른들께 전하며,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진행한다고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김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