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6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간 치렀던 리우 올림픽이 끝나고 9월 8일 부터 19일까지 약 12일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었던 리우패럴림픽이 성황리에 끝났다. 패럴림픽은 국제 신체 장애인 체육대회로 영국의 스토크 맨데빌 병원의 의사인 구트만에 의해서 시작되었으며, 1952년에 국제 대회로 발전하였다. 1960년 로마 올림픽 대회 직후에 열린 이후로 4년마다 한번씩 올림픽 개최지에서 거행한다.
[이미지 제공=리우 패럴림픽 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리우 올림픽이 끝나고 한 벨기에 휠체어 스프린트 선수가 2016 리우 패럴림픽을 마지막으로 안락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화제가 되었던 것은 패럴림픽이 브라질 국민에게 상상이상의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다. 브라질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빈좌석을 거의 찾아볼수가 없었다. 남미에서 최초로 열린 리우패럴림픽은 패럴림픽 역사상 가장 성공적으로 치룬 대회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리우 패럴림픽에서는 약 210만장 이상의 입장권이 팔렸다. 이중 브라질 국민이 80%이상의 입장권을 구매해 브라질 내에서 패럴림픽의 인기가 높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회가 끝난후 패럴림픽 수영 종목 브라질 선수인 펠리페 로드리게스는(26) “믿을 수 없다. 내가 물 속으로 뛰어들었을 때 놀라운 기분을 받았다. 수영장이 축구 경기장보다 더 많은 함성으로 가득 찼다”고 했다. 뉴질랜드 육상 선수인 리암 말로네(22)도 “패럴림픽에 관심을 보내준 브라질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년뒤에는 우리나라의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올림픽 폐막후에 패럴림픽이 열리는 만큼 우리나라도 패럴림픽에 큰 관심을 가지고 브라질 국민 못지 않는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이하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