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X는 F-5 전투기를 대체하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이면서 약 8조 8304억 원이 투입되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의 국방사업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정승윤기자]
KFX는 리스크 방지를 위해 F-35와 마찬가지로 BLOCK-1으로 시작하여 3단계로 계획되어 있다. 엔진은 GE F414-GE-400 엔진을 장착한다. 이 엔진은 에프터 버너 가동 시 최대출력이 2만 1500파운드까지 출력을 낸다. 그리고 비 스텔스기 중 가장 성능이 좋은 전투기라고 평가받는다. KFX는 올해 4월에 1호 시제기가 나오고 2026년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하지만 큰 문제가 있다. KFX는 인도네시아와 공동 개발하는 국방 사업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경제 사정이 어려운 이유로 미납한 분담금은 5003억 원에 달한다. 총 8조 8304억 원을 들여 국산 전투기를 개발하는 이 국방사업에서 인도네시아는 20% 1조 7738억 원을 부담하기로 되어 있다. 나머지 60%는 대한민국 정부, 20%는 한국우주산업 KAI가 부담한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현재 1조 7338억 원 중 2272억만 납부한 상태이다. 이렇게 분담금을 미납하였지만, 기술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이전이 잘 되질 않자 인도네시아는 중국, 일본, 러시아 SU-35, 프랑스 라팔, 미국 F-16, 오스트리아 유로파이터 타이푼 등의 전투기 구매를 저울질한다.
인도네시아가 KFX 사업에서 손을 떼도 이미 납부한 2272억 원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입장에서 큰 손해는 아니다. 하루라도 빨리 KFX 전투기가 우리나라의 푸른 영공을 수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7기 정승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