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문화적 존재라고 지칭될 정도로 문화와 큰 관계성을 지닌다. 경험해 보지 못한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스스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도 한다. 이처럼 문화는 인간에게 있어 큰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면 이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문화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곳은 어디일까? 질문을 들은 사람마다 대답하는 곳이 다를 것이다. 하지만 대학로는 모두가 인정하는 젊은 문화의 발상지일 것이다.
대학로는 성균관대학교 부근에 위치한다. 그렇다면 성균관대학교와의 밀접한 거리 때문에 대학로라고 불리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대학로의 어원을 찾기 위해선 190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서울대학교는 1975년까지 대학로의 위치에 있었고, 서울대학교 앞 거리는 서울대학교 학생이나 타 대학교 학생, 그리고 청소년들이 즐비했다. 이런 거리의 특성을 본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의 아이디어로 1985년부터 현재의 이름을 갖는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유태현기자]
앞선 내용과 같이 대학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젊은 층의 유입이 활발했다. 그로 인해 버스킹이나 연극 등 많은 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먼저 연극은 대학로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코스일 만큼 명성이 자자하다. 연극영화과 학생 또는 전문 배우를 꿈꾸는 이들이 공연하기 때문에 그 열정과 패기를 관객석에서 직접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연극의 내용은 현 사회에 대한 풍자나 비판도 은연중에 포함하기 때문에, 관객이 생각을 확장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쉬어매드니스, 오백에 삼십, 죽여주는 이야기 등이 있다. 또한 대학로에 위치한 마로니에 공원은 늦은 시간까지 노랫소리로 가득 채워진다. 바로 버스킹 문화이다. 자신이 연주하고 싶은 악기를 연주하고,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부르다 보면 어느새 주위 사람들과 하나가 되어 그 시간을 즐기기 시작한다. 이는 대단한 문화이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아무 관계가 없던 사람을 노래라는 매개체로 묶어 하나 된다는 것은 버스킹만의 특징이다.
대학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젊은 층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대학로도 관심에 보답이라도 하듯 어엿한 문화의 발상지로 자리 잡았다. 젊은 층의 문화를 경험하고, 즐기고 싶다면 대학로를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5기 유태현기자]
작년에 학교에서 연극 보러 간적이 있는데 연극 외에도 다른 색다른 경험을 하러 새로운 마음으로 대학로를 가보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