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최윤서기자]
위 그래프는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나는 3.1절이나 4.3사건 등과 같은 기념일을 챙긴다'에 대한 설문조사이다. 70%의 학생이 챙기지 않는다고 대답했고 30%가 챙긴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김 모 양은 '바빠서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라고 하였고 이 모 씨는 '어떤 식으로 참여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기념일의 사전적 의미는 '해마다 그 일이 있었던 날을 기억하는 날'이다. 우리가 기념해야 하는 날은 흔히 챙기는 빼빼로데이나 발렌타인데이 같은 개념이 아닌 우리가 마음에 새기고 가슴으로 기리는 날이다. 또 우리가 챙겨야 하는 가슴 아픈 날들을 그저 휴일이라고만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한글날이나 현충일은 공휴일이다 보니 학교 안 가는 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가 특히 챙겨야 하는 날들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노력하신 분들을 위한 날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런 날들이 언제인지만 알지 어떤 식으로 기념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과반수였다. 그러나 작은 행동으로, 관심 하나로도 충분히 이날들을 기릴 수 있다. 3월 1일(삼일절)에는 창문에 태극기를 매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고, 8월 15일(광복절) 같은 경우는 관련 단편영화 상영이나 연극 등 다양한 행사를 하기 때문에 참여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처럼 우리의 역사는 우리가 기억해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들을 잊지 말고 기리는 그런 국민이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5기 최윤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