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해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온라인 콘서트가 성행하고 있다. 온라인 콘서트를 실시한 사례와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자.
첫 번째로는, 지난 18일과 19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BANGTANTV)에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이른바 방방콘을 공개한 방탄소년단이다. 이틀 동안 총조회 수 5059만 건, 공연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224만 명을 기록하여 방탄소년단의 저력을 보여 주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언택트 시대가 열리면서, 집 안에서 공연을 즐기는 새로운 공연 문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전지영기자]
두 번째로는, 팝스타들의 온라인 콘서트, '원월드: 투게더 앳 홈'(이하 투게더 앳 홈)이다.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8시간여 동안 진행된 투게더 앳 홈은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전 세계 의료 종사자들을 응원하고, 기금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주최자인 레이디 가가를 비롯하여 엘튼존, 앨리샤 키스, 애니 레녹스, 안드레아 보첼리, 스티비 원더, 빌리 아일리시, 샘 스미스, 존 레전드, 폴 메카트니, 테일러 스위프트, 찰리 푸스, 카밀라 카베요 등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였으며,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참여한 SuperM 역시 신곡 ‘With You’를 열창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빌보드 측은 지난 20일 ‘투게더 앳 홈'을 통해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성금 1억 2790만 달러가 마련되었다고 보도하며 전 세계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을 증명하였다.
집 안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태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자 한다면 우리 모두 온라인 콘서트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4기 전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