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기생충과 각종 시상식에서 2파전의 형태로 대결을 벌였던 영화가 있다. 바로 ‘1917’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박유빈기자]
영화 ‘1917’은 ‘007 스카이폴’의 샘 맨데스 감독과 그 제작진이 만든 전쟁 영화이다. 이 영화는 샘 멘데스의 할아버지 경험담으로부터 비롯되었는데,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리는 두 영국 병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력파 배우인 콜린 퍼스와 베네딕트 컴버배치부터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인 조지 멕케이가 이 영화에서 열연을 펼쳤다.
이 영화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제77회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미비평가협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새틀라이트 어워드 등에서 상을 수상하였고, 미국 작가 조합상, 감독 조합상, 프로듀서 조합상 등에서 노미네이트 되었다. 영화가 다양한 수상과 노미네이트로 인정받았기에, 관객들이 이 영화를 놓쳐서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이 영화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영화의 ‘촬영 기법’이다. 영화의 촬영 기법인 ‘원 컨티뉴어스 숏’ 기법은 여러 장면을 이어 붙여 컷 장면 없이 쭉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법이다. 이 기법을 통해 영화는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잘 표현했고, 영화는 이러한 몰입감으로 여러 매체에 극찬을 받았다. 그렇지만 그 이면에는 이 기법으로 촬영하기 위해 4개월간 리허설을 진행했던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고가 숨어있다.
1917은 2020년 2월 19일에 개봉한 영화이며, 영화뿐만 아니라 제작진, 배우들의 인터뷰와 비하인드 영상도 찾아보면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5기 박유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