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현대인의 생활은 엄청나게 변화되고 있다. 사람들은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 아침에 스마트폰 알람 소리에 눈을 뜨고, 라디오나 TV 앱을 클릭하고 등교 준비를 한다. 지하철을 타면 너도나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게임도 하고 동영상 강의를 듣기도 한다. 친구들과 메신저로 소통을 하고 유튜브로 최신 트렌드를 본다. 어느 곳에서나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쇼핑을 하고 은행 업무도 처리한다.
또한, 귀가 전에 스마트폰으로 집에 있는 에어컨을 켜서 실내 온도를 적정 온도로 맞추고, 공기 청정기도 미리 켜서 집안 공기를 깨끗하게 한다. 배달 앱으로 저녁을 시켜 먹으며 그 모습을 촬영해서 SNS로 사람들과 소통한다.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보거나 영화를 감상한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으로 여러 분야의 많은 일을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차예원기자]
사람들은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거의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놓지 않고 있다. 스마트폰이 신체의 일부처럼 된 사람들을 포노 사피엔스라고 한다. 생물학적 용어는 아니고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스마트폰과 호모 사피엔스를 합쳐 포노 사피엔스라고 부른 데서 유래됐다.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보와 지식을 빠르게 습득한다. 하루에 많은 양의 정보를 접하고, 새로운 정보를 생성하고 빠르게 전파한다.
정보의 전파력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빛을 발하여 새로운 인생을 열어주는 원동력이 되는 경우가 있다. 예로, 영국의 한 학생은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평범하게 살았다. 그는 게임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우연히 유튜브에 올렸는데 예상치 못한 인기를 얻게 됐다. 그는 채널을 개설하고, 게임을 하면서 그 상황을 자세하고 독특한 해설을 하는 영상들을 올렸다. 그의 채널은 엄청난 조회 수를 갖게 됐고 그는 큰 수입을 얻고 있다.
미국인 여성 모델은 자신의 외모 중에 얇은 입술이 콤플렉스였다. 그녀는 입술이 도톰하게 보이게 립 제품을 바르고, 그 효과적인 모습을 SNS에 올려 젊은 여성층에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그녀는 화장품 사업에 투자하게 됐고 립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품목들을 출시했다. 그녀는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그 모습을 SNS에 계속적으로 올렸다. 현재 팔로우가 1억이 넘었다. 그녀의 화장품은 인기 상품으로 등극했고 그녀는 최연소 억만장자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
이처럼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작은 일에서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쏟아지는 정보를 활용해서 사회의 흐름을 잘 읽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 현상에는 양면이 존재한다. 스마트폰 사용의 부작용도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정보에는 개인이 일상에서 겪을 수 없는 다양한 경험과 지식이 있다. 우리는 포노 사피엔스 문명의 긍정적인 면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4기 차예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