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이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찾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한 번에 찾다 보니 마스크와 손 세정제 모두 품절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지속하는 이 상황에 손 세정제와 마스크 구매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래서 손 세정제를 아주 쉽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손 세정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준비물은 모두 4가지다. 손 세정제를 담을 공병, 글리세린, 정제수, 소독용 에탄올이 준비물이다. 글리세린, 정제수, 소독용 에탄올은 모두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다.
먼저, 소독용 에탄올을 40mL 부어준다. 이때, 소독용 에탄올을 꽉 막힌 공간에서 사용하면 두통이 올 수 있으므로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손 세정제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다음에 정제수 10mL 글리세린 20mL를 차례대로 부어주고 섞어주면 끝이다. 꼭 40mL, 10mL, 20mL가 아니어도 된다. 소독용 에탄올, 정제수, 글리세린의 비율이 4:1:2가 되게 만들면 된다. 그리고 공병에 넣어줄 때는 공병 안을 꼭 에탄올로 소독해 주어야 한다. 소독해 주지 않으면 공병 안에 세균이 있는 상태로 손 세정제가 담기기 때문에 다 만든 손 세정제를 버리는 꼴이 돼버린다. 이 상태는 액체 상태이므로 펌프형 공병보다는 스프레이형 공병이 훨씬 적합하다.
△ 위 방법대로 직접 만든 손 세정제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최윤서기자]
액체 상태인 손 세정제가 아닌 젤 형태의 손 세정제를 만들고 싶을 때는 이 방법을 따라 하면 된다. 준비물은 위와 같고 거기에 수딩젤만 더 준비해주면 된다. 먼저 에탄올과 젤을 6:4 비율로 넣어 섞어준다. 그리고 정제수와 글리세린을 넣어주면 된다. 요약하자면 에탄올:젤을 6:4 비율로 넣어주고 에탄올+젤:정제수:글리세린을 4:1:2 비율이 되게 넣어주면 된다.
이렇게 손 세정제를 집에서 쉽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봤다. 이 방법으로 만들면 돈도 절약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도 될 것이다. 한편 코로나19 전염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은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연장되었다. 모두가 긴장하고 지금처럼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한다면 코로나19의 유행은 사그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5기 최윤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