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김지윤기자]
언택트(Untact)란.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을 뜻하는 '언(Un)'을 결합한 단어로 비대면, 비접촉이라는 뜻의 신조어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상품이나 서비스를 거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 현상)으로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할 수 있었던 마스크는 품귀 현상으로 4부제를 시행할 만큼 전 국민에게 필수품이 되었다. 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시행되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공공 부문은 물론 기업들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재택 근무를 확대하기 시작했고, 교육 현장에서도 온라인 개학으로 원격 수업, 온라인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바이러스 확산 속도만큼 빠르게 우리 사회 전반에 그리고 전 세계로 확산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고 있다. 비대면 관계의 일상이 장기화되었을 때 우리가 맞게 될 문제도 고민해보자.
사람과 대면 없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언택트 문화는 불필요한 소통과 시간 낭비가 없는 장점도 있지만, 변화의 속도에 적응하는 것이 힘든 계층에게는 무인화의 가속화가 사회적 소외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
소통의 단절이 지속하면 사회적인 문제가 생기게 될 것이다. 2002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를 극복한 것처럼 이번 코로나19도 시간이 걸리고 피해도 크겠지만 언젠가는 극복될 것이다.
우리 사회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언택트 문화에 신속히 적응하고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기회로 삼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비록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기 위해 도전하고 우리는 함께 시작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5기 김지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