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개최하는 제 5회 '청소년 모형 자동차 대회'(이상 모형자동차 대회)가 8월 12일,13일 1박 2일에 걸쳐 분당 한국 잡월드에서 열렸다. 12일 금요일에는 중등부가 13일에는 고등부가 참여한다. 모형자동차 대회는 현대자동차가 2012년부터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개발 과정에 대한 이해와 공학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모형자동차 대회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기존 고등학생 대상으로 운영했던 참가대상을 중학생까지로 넓혀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속도를 겨루는 경주 대회가 아니라 디자인 발표, 풍동 시험, 단독 주행, 토너먼트 등 심도 있는 다양한 평가 요소를 적용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으며, 지도교사 1인을 포함해 동일 학교 소속 4인까지 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학생들이 직접 팀을 구성하여 대회 코스에 알맞는 모형 자동차를 만들고, 실제로 조종을 하며 겨루는 대회이다. 차가 도중에 코스를 이탈하거나 뒤집어진다면 실격 처리 되고, 속도는 느려도 완주를 한다면 그것이 기록으로 남는다. 난코스로는 지그재그도로,점프구간,수로 구간이 각각 2개씩 있으며 이 모든 것을 통과해야만 한다. 어떤 팀은 지그재그 코스를 통과할 때 차가 길에 부딪혀 속력이 늦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차 앞부분에 나무 막대기를 꼽아 쉽게 코스를 지나가는 재치도 보여주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김나림 기자ⓒ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또한 현대자동차는 본 대회 최초로 1등 팀에게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하며, 중·고등부 부문별 1~3등 팀에 대해서는 소속 학교를 방문해 과학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기자재를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12일 열린 중등부 우승팀은 상으로 영국 여행을 갔다고 한다.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매우 유익하고 바람직한 대회였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문화부=3기 김나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