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선행출시된 '포켓몬 GO'라는 모바일 게임앱이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포켓몬 GO'란 증강현실을 활용한 롤플레잉 모바일게임이다. 즉 AR(가상현실)과 GPS 정보에 기반을 두고 게이머의 위치에 따라 여러 장소에서 포획용 '포켓몬스터'들이 등장을 하게 되며 이들을 수집, 육성하고 여러 사람과 교류를 통해 특정지역에 도전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만 2011년 '프로젝트 아이엔젤', 2014년 KT의 '올레 캐치캐치' 등 포켓몬고와 유사한 콘셉트의 게임들이 출시됐었으며 2016년 현재에도 GPS 기반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대한민국 쟁탈전: 천군', AR 기반 카드배틀 모바일게임 '피니 환영속의 전쟁' 등 여러 GPS, AR 활용 게임들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광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포켓몬이라는 지적재산권에 AR과 GPS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현실에서 마치 실제 게임세계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된 것이 주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번 게임 앱은 미국, 영국 등에서 실시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가장 먼저 속초에서 실행이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전국 각지의 포켓몬스터 팬들이 속초로 몰렸고 그에 따른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 되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속초시는 많은 방문객들을 위한 관광의 질을 높여 게임 뿐만 아니라 속초시 내의 여러 문화를 경험 할 수 있도록 유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켓몬 GO를 인용한 현수막 설치, 시장의 오박사(포켓몬 만화 내 캐릭터) 패러디 이벤트 등을 열어 보다 더 흥미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랑이 포켓몬 GO라는 게임의 단점을 만들게 되었다. 게임 특성상 걸어다니며 포켓몬의 위치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만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사고가 벌어지는 것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걸어다니다가 교통 사고가 날 뻔 하다거나 실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게임을 이용하는 전 세계 국민들은 보다 주의깊은 행동을 통해 게임을 진행해야 할 것이며 국가 역시 이에 대한 견고한 경고 및 대비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출처=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3기 김은형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포켓몬 GO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포켓몬스터에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각종 포켓몬스터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기존에 판매되던 포켓몬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늘거나 판매 페이지의 조회수가 올라가는 등 포켓몬의 팬 수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이 포켓몬스터 팔찌는 페이스북 등의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팬 중 특히 여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제품은 직접 판매 뿐만 아니라 가챠샵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 세계의 관심을 이끈 포켓몬 GO, 그리고 만화 포켓몬스터의 전망이 기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김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