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는 의미적으로는 형을 받은 사람들을 수용하는 시설이다. 교도소는 사람들에게 딱딱하고 어렵게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청소년오케스트라가 방문한 소망교도소는 문화의 바람이 부는 곳이었다. 소망교도소는 국내 유일이자 아시아 최초의 민영교도소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이 종사하고 있는 곳이다.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연주를 하기 전에 소망교도소의 관계자분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심리학자이자 자원교도관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소망교도소의 특별한 점들을 알려주었다. 소망교도소는 맞춤인성교육, 출소 후 경제활동을 위한 교육, 화요일마다 열리는 문화교육 등을 통해서 다른 교도소들과 달리 범죄의 재범률을 4% 이내로 줄였다고 한다. 그가 생각할 때 많은 활동이나 교육들 중에 문화교육은 재범률을 줄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교도소 내에서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있을 정도로 문화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음악이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효과적이고 음악을 듣는 수용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하였다.
이번에는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의미 있는 문화행사 참여하러 소망교도소를 방문하였다. 바이올린, 첼로, 오보에, 콘트라 베이스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되어있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교도소의 문화활동에 기여한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며 연주에 참여하였다. 처음에는 연습하는 데에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몇 달 간의 연습 끝에 "Light cavalry", "The Persian Market", "Beethoven Symphony No.5" 등의 곡을 연주를 하였다. 앙코르도 요청 받아 한 곡을 더 하였다. 많은 박수를 받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기뻐하며 연주를 마쳤다. 오케스트라 연주가 끝난 뒤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모두가 참된 봉사활동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지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다음 번에도 이런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기약하며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연습을 시작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