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쏟아지는 ★들 성추문 스캔들, '현혹되지 마라'

by 3기이봄기자 posted Jul 26, 2016 Views 2213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캡처2.PNG



[네이버 뉴스 검색결과 이미지 캡처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이봄 기자,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 유상무- 박유천- 이주노- 이민기-이진욱- 이건희까지...까도까도 계속 나오는 양파 같은 '그 사건'들


 지난 5월 18일, 개그맨 유상무가 20대 여대생을 성폭행했다는 보도가 MBN을 통해 최초로 보도됐다. 당시 유상무는 "연인 간에 벌어진 해프닝" 이라며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거짓말 탐지기 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나며 충격을 안겨줬다. 이 일로 유상무는 tvN <시간 탐험대>,<코미디 빅리그>에서 통편집되는 수모를 겪었으며 방송 예정이던 KBS <외.개.인>에서 자진하차를 결정했다.

 이어 '유상무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한 달 뒤 6월 10일 경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A씨가 유명 아이돌 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박유천이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보도가 또 한 번의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평소 매력적인 마스크와 선량한 이미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아온 한류스타 박유천이 성폭력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은 많은 연예계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이었다. 한 술 더 떠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업소녀'  3명이 추가로 등장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조사 결과 성폭행은 무혐의로 밝혀졌으나 성매매와 사기에서 혐의가 인정되며 검찰에 송치되었다.

 이들 뿐 아니라 지난 2월에 성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은 사실이 밝혀진 배우 이민기,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 와 샤프하고 젠틀한 이미지로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사랑을 받은 배우 이진욱까지 최근 2개월 간 성 관련 스캔들이 터진 연예인만 다섯명이다.

 비단 가수, 배우들만의 문제만도 아니다. 지난 주에는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에서 국내 재계 1위 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잘 알려진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과거 성매매를 암시하는 동영상을 보도해 또 한 번 충격을 안겨주었다. 또 메이저리거 선수 강정호가 미국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이른바 '찌라시'가 유포되기도 했다.


# "대체 우리랑 무슨 상관인건데?"라는 질문을 던질 때!


 최근 보도된 연예인 성추문 관련 사건들을 종합, 분석해보면 '모 연예인이 일반인을 성폭행했다', 혹은 '성폭력 사건에 연루되어 조사를 받거나 고소를 당했다'라는 보도가 터지자마자 해당 연예인의 소속사들은 사실을 부인하기에 바빴다. 똑같은 내용으로 하루에 수백, 수천 건의 기사를 퍼나르는 매체들에 대항하고자 이른바 '언론 플레이'를 시작하며 하루종일 유명 포털의 연예 카테고리나 검색어 순위를 점령하기도 했다.

 다량으로 발생한 이러한 기사들은 국민들의 삶에 정작 중요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고찰할 시간을 빼앗게 되었다. 특히 대중매체의 영향을 크게 받는 10~20대의 일상생활 속 주요 관심사가 되며 시사 분야에 둔감하게 만든다. 가해자로 밝혀진 연예인의 매니지먼트사들과 일명 '피해자 코스프레'로 그들을 끌어내리려는 여성들은 뉴스 소비자들에게 사실을 해명하거나 보도 자료 뿌리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이런 사건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윤리의식을 갖춰야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정치, 국제, 교육 등 정말 중요하지만 깊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만 고민해야한다"라는 이야기는 이 글을 읽고 있는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인들에게는 고통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각박한 세태 속에서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접하고 인터넷, SNS 등을 통해 그들의 문화를 바라보는 것은 하나의 소소한 즐거움이기도 하다. 그러나 결국엔 연예인들도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직업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우리들에게 해롭다. 곁가지들이 얽혀 부패한 연예계 관련 뉴스를 소비하며 현혹되기 보다는 스스로를 가꿀 수 있고, 국익에 도움이 되는 뉴스를 접하며 고민해보는 것이 현명한 자세가 아닐까?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 3기 이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김나림기자 2016.07.29 16:06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성추행을 했다는 기사를 보니까 실망감도 정말 컸어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1168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2549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54555
문화의 날이 열리는 그 곳 1 file 2016.08.12 박지우 21405
워싱턴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행사 개최 1 file 2016.08.12 김현승 21002
쉐이커스 캠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6.08.11 김나림 21630
리우 올림픽의 새로운 기술들 2 file 2016.08.11 황지혜 20904
계양 Wise 청소년 상상 캠프 file 2016.08.10 최찬영 21717
신한그린愛청소년환경자원봉사캠프, 제천시민을 위해 떠나다! 1 file 2016.08.08 백현호 22503
의왕시&아칸소주 홈스테이 교류! EP01 1 file 2016.08.07 김성현 21075
'SAVE THE CHILDREN' 3 file 2016.08.04 한지수 21235
평화통일을 향한 한 발자국 1 file 2016.08.04 천예영 21287
통일을 탐구한다고? 1 file 2016.08.03 이민정 21272
교육, 뭐시 중헌디? (교육 받을 권리 고려해봐야.) 1 file 2016.08.01 오성용 25896
Dmz 청소년 탐사대, 용늪을 가다 1 file 2016.07.31 김형석 19639
'패드립', 도대체 왜? file 2016.07.31 박채원 27593
당신은 우성입니까, 열성입니까? file 2016.07.31 백미정 19988
청소년이 기획하고 청소년이 참여한다 file 2016.07.31 한지혜 20266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 1 file 2016.07.30 이나은 20620
힙합계의 치트키 쇼미더머니, 각 시즌별 수혜자는 누구? 1 file 2016.07.30 조수민 24966
'가난에서 희망으로' 컴패션 체험전 file 2016.07.30 김세영 21155
4D 영화, 과연 좋은 영화 관람인가? file 2016.07.30 황지혜 23402
쏟아지는 ★들 성추문 스캔들, '현혹되지 마라' 1 file 2016.07.26 이봄 22136
관객을 속이는 영화, 맥거핀의 집합체 file 2016.07.26 김현구 23972
축구 속 브렉시트 2016.07.26 김선기 24092
포켓몬스터들의 제 2의 전성기 - 포켓몬go file 2016.07.26 김은형 23401
차이, 그리고 갈등 file 2016.07.25 유승균 20173
통일에 대한 너의 인식에 변화가 필요해! file 2016.07.25 오지은 23800
몽골 아이들의 온기를 느낀 GVT file 2016.07.25 이민재 22105
축구를 향한 인천퍼펙FC선수단의 도전! file 2016.07.25 이강민 24733
청소년 체험프로그램, 어떤 것이 있을까? 1 file 2016.07.25 김나연 23415
언론 · 방송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모였다! '무등일보 - 기자와 함께하는 토론캠프' file 2016.07.25 문수연 24578
춘천 청소년들을 위한 '2016 청소년 독서 아카데미', 작가들을 만나다. file 2016.07.25 김은비 22646
왜 이렇게 덥지? 지구가 Burn하고 있다 1 file 2016.07.25 김지민 22723
'동주' 별을 스치는 바람 file 2016.07.25 조혜온 22514
캐나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영어 글쓰기 워크숍, "이제 나도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어요." file 2016.07.25 김은비 25968
연세대학교 축제, '아카라카'에 가다! 2016.07.25 반서현 26353
화려한 불꽃 뒤에 생각해 보아야할 것들 1 file 2016.07.25 이은아 21459
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그 속으로 떠나보자! file 2016.07.25 신수빈 26028
'명량' 제치고 1위...그 어려운 걸 '부산행'이 지꾸 해냅니다. file 2016.07.25 이채은 23154
창조경제 도시 포항, 포항운하로 여행을 떠나요~ file 2016.07.25 권주홍 21222
K리그 클래식 깃발더비 경기리뷰 file 2016.07.25 박상민 20661
빙수의 습격 file 2016.07.25 김승겸 21237
학생들의 꿈을 만드는 ‘2016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file 2016.07.25 강기병 22934
힙합 좋아하니? 2016년 하반기 힙합계의 이슈들! file 2016.07.25 신재윤 23736
KOICA 지구촌체험관 제4기 청소년 도슨트 file 2016.07.25 손제윤 24972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시원한 축제 file 2016.07.25 송윤아 23082
여름휴가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기 file 2016.07.25 3기김유진기자 22657
한국 속의 유럽 2 file 2016.07.25 김태윤 23358
짧음의 미학? 길이가 줄어드는 웹 콘텐츠 file 2016.07.25 이나현 21613
중국 만주 여행기 - 자유를 위한 살인 file 2016.07.25 이지웅 228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