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나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특히 SNS의 영향력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 수가 많은 연예인들이 해시태그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를 자주 언급하면서, 반려동물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모금운동에 참여하거나 자긴의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올리는 등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사람들이 발견한 유기견이나 보살핌이 필요한 강아지의 사진을 속보식으로 올리면서 그런 반려동물이 보호소에서 보내지는 것이 아닌, 원하는 사람들이 따뜻한 손길에 보내지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런 추세로 가면 유기동물들이 일정 시간 후에 안락사 당하는 참사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다반수이다.
하지만 이 현상을 긍적적이지만은 않은 시선으로 지켜보는 사람들도 있다. 그저 한번 끓다 말 것이라는 거다. 한창 '삼시세끼'라는 프로그램이 대세일 적 그 프로그램에 출현하는 강아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에 갈망했고, 그 결과 그 해에 입양되는 장모 치와와의 수가 급등하였다. 하지만 그 프로그램의 인기가 시들해진 지금, 그 때 반짝했던 애정이 식은 사람들은 반려견들을 버리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연예인들이 이와 같은 해시태그로 자신들의 어린 팬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치면서 성급한 결정을 내리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지금 유기동물들에게 필요한 것은 관심이다. 사람들의 관심으로 인해서 개농장 철폐등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정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안정을 준다. 하지만 반려동물은 입양하는 것이지 돈만 내고 살 수 있는 소모품이 아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