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우먼 딜리버(Women Deliver),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성 평등과 여성의 건강과 권리를 지지하는 글로벌 단체” 우먼 딜리버(women deliver)가 지난 6월 10일 우먼 딜리버 청년 리더 ‘2020학번’ 300명을 발표했다. 우먼 딜리버의 주된 지향점은 여성 청소년들과 여성들에게 정치적,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성 평등을 지향하도록 독려하는 데에 있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단체의 특성만큼 지원자 5,600여 명 가운데 선발된 2020학번 리더 300명은 총합해 96개의 국가 출신, 126개의 언어를 구사한다. 이는 2010년 첫 출범 후 총 148개국 출신 리더 1,000명을 양성한 우먼 딜리버의 행보를 이어가는 수치이다.
우먼 딜리버의 행보는 사회에서 인권 운동을 진행할 만한 경제적, 사회적 입지가 없는 청년들을 현실적으로 지원하고 연대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또한 우먼 딜리버는 세계 여러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성차별과 인권 문제에 대한 소수자들의 의견을 알리고 그들의 인권 운동 참여와 연대를 촉진한다.
우먼 딜리버가 중점적으로 다루는 주제에는 성 재생산 건강과 권리(Sexual and reproductive health and rights), 임부 및 신생아의 건강(Maternal and newborn health), 성 평등, 성소수자 권리(LGBTQIA+ rights) 등이 있다. 2010년부터 진행해 오던 대로, 우먼 딜리버는 이러한 주제 전반에 걸쳐 온라인 대학교를 통해 리더들을 교육하고 캠페인 등과 같은 인권 운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우먼 딜리버는 활동 지원금과 장학금을 제공하고, 다양한 워크숍, 졸업 콘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우먼 딜리버 전 기수에 참여했던 리더들은 “우먼 딜리버 프로그램은 내 의견을 활발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가져오게 도와주었다." “우먼 딜리버가 가져다준 발언 기회들은 내 삶과 열정에 정말 큰 영향을 미쳤다.” 등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표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5기 송다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