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은 아무도 안 가본 나만 간직하고 싶은 여행지를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베트남을 여행하게 된다면, 대부분은 한국 사람들은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꽤 유명한 관광지를 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베트남에는 관광지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정말 아름다운 장소가 많다.
동호이(Động Hải)를 아는가? 베트남의 지리를 꿰뚫고 있지 않은 한, 들어보지 못한 도시일 것이다. 유명하지 않은 것이 무색하게도, 동호이는 아름다운 베트남 도시 중 하나이다. 동호이에는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베트남의 문화를 찾을 수 있다. 동호이의 바다는 정말 아름답다. 파랗고 깨끗한 바다지만 '여러 얼굴의 바다'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정진희기자]
위의 왼쪽 사진은 오후의 바다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은 새벽의 바다 모습이다. 같은 바다지만 시간에 따라 변하는 하늘의 색 그리고 그런 하늘에 비쳐서 알록달록 이쁜 색을 띠는 바다는 태어나서 한 번쯤을 봐야 할 바다이지 않을까 싶다. 새벽에는 아무도 없기 때문에, 여유롭게 걸으며 풍경을 구경할 수 있고 오후에는 깨끗하고 시원한 바다에서 재미있게 물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정진희기자]
바다 도시인 동호이답게 음식하면 당연히 해산물이 유명하고, 다양한 해산물 요리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냥 일반적인 해산물 요리와는 다르다. 음식 하나하나가 모두 개성이 있으며, 향신료 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 향신료를 싫어하는 사람까지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정진희기자]
동호이에서 이 동굴은 꼭 가봐야 할 관광지 중 하나이다. 이 동굴의 이름은 퐁냐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퐁냐께방 국립공원에 있는 동굴이다. 길이는 7,729m로 엄청난 길이를 자랑한다. 하지만, 관광객들은 1,500m까지만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또 한 가지의 특징은 머드체험과 액티비티가 있다는 것이다. 깜깜한 동굴에서 머드를 체험하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일 것이고, 동굴 체험이 끝난 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는 정말 신날 것이다.
동호이는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이지만, 정말 아름답고 베트남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물론, 하노이나 호치민같은 잘 알려진 관광지도 좋지만 동호이같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곳을 여행하는 것은 어떨까? 새로운 곳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을 접하는 것은 아마 짜릿한 경험일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5기 정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