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1.png
문화&라이프

현실을 직시하라, 박서련 장편소설 '마르타의 일'

by 15기김가원기자 posted May 04, 2020 Views 3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65C73FD5-05DF-41B8-98BE-9B465407BEF4.jpeg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김가원기자]


- 경아 자살한 거 아닙니다. 제가 압니다. 범인을 -

장편 소설의 시작은 늘 이렇게 추상적인 메시지를 주며 시작한다. 하지만 작가의 글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경기도 소재의 한 고등학교는 박서련의 장편 소설 <마르타의 일>을 읽고 독서 일지를 작성해오는 방학 과제를 학생들에게 내주었다. 과제를 하면서 학생들은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고 그만큼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크게 화제가 되지 않은 작품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많은 학생들은, '이런 책을 왜 이제야 알았지?'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현실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중범죄들 그리고 그런 사건들을 기억하는 유일한 사람, 가족, 주인공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임리아(경아)와 리아의 죽음에 연관된 진실들을 파헤치려는 언니 수아. 수아가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아내는 동안 새롭게 전개되는 사건들이 독자에게 긴박감을 조성하고 흥미가 돋게 한다. 


충격적인 결말도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지만 '작가의 말' 하면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감사했던 사람들, 그리고 필자가 전하고자 했던 의미가 적혀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마르타의 일>은 다르다. 꿈속의 한 여자아이가 핸드폰을 보며 걸어가고 있는 그림과 그에 달린 댓글. '야이 기집애야 앞을 좀 보면서 걸어;;;;' 이 댓글을 확인하고 다시 스크롤을 올려 그림을 보니, 여자애 앞에 있는 덤불 속에 칼을 든 괴한이 있었다. 책을 읽기 전에 작가의 말을 본다면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책을 완독한 후에 작가의 말을 본다면 여운이 많이 남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책의 결말 또한 읽고 난 후 큰 충격에 휩싸이게 한다.


<마르타의 일>은 현실 그대로를 건조하게 서술했을 뿐이다. 그러나 무섭다고 느껴지는 것은 왜 일까?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소설이라서? 남성이 읽는 <마르타의 일>과 여성이 읽는 <마르타의 일>은 책의 내용을 해석하는 과정에서부터 결이 다를 것이라 감히 예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5기 김가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화장 왜 하니?'에 대한 시대별 답변과 화장법 file 2020.06.03 조은솔 152
'이태원 클라쓰', '쌍갑포차' 등 연이은 웹툰 드라마의 열풍 file 2020.06.03 이다원 139
코로나가 세계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 file 2020.06.01 서지완 95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집콕 게임’이 있다? 1 file 2020.06.01 신준영 146
지친 날들에 활력을 줄 음악 영화 세 편 file 2020.06.01 김윤채 115
셀카로 성격을 파악하는 인공지능이 있다? file 2020.05.29 정유빈 146
물 표면은 왜 둥글둥글할까? file 2020.05.29 백경희 101
눈물샘 자극 한국 영화 추천 TOP3 file 2020.05.27 조기원 212
OTT서비스의 부상과 전통적 멀티플렉스 시장의 사장 file 2020.05.27 정근혁 111
글로벌 루키의 성장, TOMORROW X TOGETHER file 2020.05.27 하건희 188
제8회 통일 교육 주간 온라인 페스티벌이 열렸다고? 2 file 2020.05.26 이현인 175
엘리베이터를 탈 때 중력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file 2020.05.25 백지윤 235
짝사랑을 하는 당신에게 바치는 다채로운 짝사랑 감성, '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 file 2020.05.25 이현경 237
스마트폰 등장 13년, 소비자들에게 국경은 없다, 스마트폰의 미래 2020.05.19 정미강 294
K스포츠, 세계무대를 향해... file 2020.05.18 임상현 192
일본인 원장에 맺힌 한, 소록도 병원 file 2020.05.18 홍세은 156
윤상현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독점 공개 file 2020.05.18 정호영 124
영화전공이 들려주는 2020 OSCAR 이야기 file 2020.05.18 정근혁 138
2020년 상반기 게임 소식 1 file 2020.05.15 정근혁 289
세계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file 2020.05.15 진효원 802
애니메이션 '울고 싶은 나는 고양이를 뒤집어쓴다'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file 2020.05.13 김준하 380
방탄소년단, 특별한 졸업식에 참여하다 4 file 2020.05.12 김도연 1790
봄의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1 2020.05.12 윤혜림 182
'2020 법무부 웹툰공모전' file 2020.05.11 이채원 1454
생태교란종 "붉은귀거북" 무더기 발견 file 2020.05.11 김은준 313
5월 1일, 세계 각국의 근로자를 기념하는 근로자의 날 file 2020.05.08 송윤슬 324
소품으로 우리 집 예쁘게 꾸미기 꿀팁! 1 file 2020.05.08 차예원 314
가장 많이 하는 PC게임 "롤" 혹시 내 자녀도? file 2020.05.06 신준영 1187
현실을 직시하라, 박서련 장편소설 '마르타의 일' 1 file 2020.05.04 김가원 314
기억해야 할 날들 file 2020.05.04 최윤서 265
전 세계 아미와 함께하는 방방콘 file 2020.05.04 최민주 427
코로나 바이러스의 이면 file 2020.05.04 주미지 266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져온 새로운 변화, OTT 서비스 file 2020.05.04 유해나 336
우리 동네에 공용 냉장고가 있다고? 중국 내 무인화 기기 사용 4 file 2020.05.02 김수임 1118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안방 관극,’ 뮤지컬 생중계 1 file 2020.05.02 송다연 328
세계 1000만 명을 감동시킨 온라인 '오페라의 유령' 2020.05.02 이중호 249
방탄소년단, 언택트(untact) 공연의 시작을 열다! 전 세계 방방곡곡 방방콘! file 2020.05.02 이현경 324
중저가형의 반란 1 file 2020.05.02 오경언 265
'컨테이젼' 코로나바이러스 속 우리의 모습 2 file 2020.04.29 이수연 483
급식 우유를 아이스크림으로? 2 file 2020.04.29 유규빈 472
2020년 한국에게 필요한 조언_고전으로 살펴보기 file 2020.04.29 임효주 244
좋아하는 사람과 '절대 같이 보면 안되는 영화' 추천 file 2020.04.29 조은솔 353
4월 22일,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이하다 2 file 2020.04.29 정세현 226
우리나라 자부심들의 융합, IT와 K-POP의 조화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다 2020.04.29 최유진 247
많은 연령대의 음악 장르가 되고 있는 '트로트' 1 file 2020.04.29 윤예솔 271
손 소독제, 뭐가 좋을까? 2 file 2020.04.28 김기용 376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손 세정제 file 2020.04.28 최윤서 260
꽃놀이를 위한 최고의 축제 '네이처파크 플라워 페스티벌 2020' file 2020.04.28 류혜성 2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4 Next
/ 74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
new_side_12.png
new_side_1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