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체력을 시험해드립니다, 제 10회 오산 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
2014년 10월 12일, 오산 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 대회가 10회를 맞았다.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인원 덕분에 오산시청 측에서는 더 활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많은 부스를 설치하였다. 사람들은 제각기 몸을 풀기 시작했고, 아빠의 힘찬 달리기를 응원하는 가족의 모습도 지켜볼 수 있었다.
오산 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 대회는 오산의 가장 대표적인 행사이자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코스는 하프, 10km, 건강달리기로 3가지의 종류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하프마라톤에 지원한다. 1등을 할 경우에는 소형 자동차가 지급되는 큰 선물인 만큼, 달리는 사람들의 눈에는 희망이 가득했다. 대회가 시작하기 전, 오산 시민 김소현(41)약사님을 취재했다. 대회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대회를 신청하며 매일 밤에 나가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길렀어요. 아마 이 대회는 모두의 체력을 시험해보는 대회가 아닐까 싶어요.”라고 대답하였다.
강한 체력을 요하는 마라톤대회인 만큼, 주최측의 의료진 준비도 매우 철저했다. 250m마다 진찰을 해주는 의료진을 만날 수 있었고, 이러한 준비 덕분에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10회 하프마라톤 대회에는 이봉주선수도 참가하여 7등이라는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참가자들과 함께 열띤 응원을 하는 가족의 마음이 이 대회를 빛내주는 요인이 아닐까.
경기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임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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