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7일, 영등포여자고등학교 2014학년도 체험활동 계획 중 하나인 <담임교사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열렸다. 대공원역은 늘 그렇듯 아침부터 학생들로 가득찼고 역을 나온 학생들은 제각각 과천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국립 과천 과학관 등 자신의 길을 향했다.
이번 문화체험의 첫 순서는 '과천 서울대공원 걷기'였다. 서울대공원 입구부터 시작해서 국립현대미술관이 있는 위치까지 반별로 담임선생님과 함께 걸으면서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고, 국립현대미술관에 들어선 후에는 간단한 관람시간이 주어졌다. 현대미술관 주변에있는 조형물이 예술적인 면이나 독창적인 면에서 엄청난 아름다움을 가져 지나가는 학생등의 시선을 집중시켰고, 미술관 안쪽에서는 자세한 관람을 하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미술관 관람 후, 다시 올라왔던 산책길을 내려간 뒤에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국립과천과학관을 찾았다. 어울림홀에서 열리고 있는 뮤지컬 '노틀담의 곱추'를 관람하기위해서다. 뮤지컬 '노틀담의 곱추'는 원작 빅토르위고의 작품으로 1482년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휴머니즘과 우정등의 넓은 주제를 가진 가족뮤지컬로 콰지모도, 에스메랄다, 페뷔스 등의 인물들이 출연한 작품이다.
이번 체험학습은 본래의 목적처럼 생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시키고 담임교사선생님과의 유대감을 향상시키는 데에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좋은 문화체험과 이 외의 인성교육등의 다양한 교육을 재공하는 활동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선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