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아침 일찍부터 엑스포 시민광장 주위에서는 흥겨운 가락이 들려왔다.
대전 문화원의 날 기념 행사가 개최되는 날이었다. 대전의 문화에 기여한 많은 예술가들, 문화인들이 참여하는 행사였다. 대전 문화상 시상, 문화원의 날 기념식, 문화 축하공연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대전의 5개구 (서구, 중구, 동구, 유성구, 대덕구) 문화원마다 부스를 따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문화인 시상 이후에 '풍물놀이' '계족산 무제' 공연을 선보였다. '계족산 무제'는 조선시대의 읍치 기우제를 민간이 전승한 유일한 기우제다.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출품작을 대전 문화인의 날 기념으로 선보였다.
대전광역시 문화인 시상은 올해로 26년 째 되는 오랜 행사지만 이번 문화인의 날 행사는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된 행사였고 대전의 문화인들이 한 곳에 모여 많은 사람들과 문화를 나눈다는 좋은 의미의 행사였다. 대전 시민들은 체험부스에서 한지 공예, 오색팔찌 만들기, 떡 만들기 등 많은 체험을 했고 시민공원 벼룩시장으로 좋은 나눔의 기회를 가졌다.
< 축하공연 계족산 무제>
<엑스포 시민공원 내 수목원>